Prajwal Shetty 관리자 "인도 화장품 시장, 코로나에도 두 자리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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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jwal Shetty 관리자 "인도 화장품 시장, 코로나에도 두 자리 성장세"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10.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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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1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현장
국제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주제발표
하우스부띠끄 마케팅 관리자, 시장 진단
"인도 화장품 시장, 코로나 여파에도 성장"
코로나 백신 캠페인도 화장품 성장에 기여
소비자들 핸드크림, 바디로션 등 많이 찾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2021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기간 진행 되는 '국제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발표자로 나선 Prajwal Shetty 하우스부띠끄 마케팅 관리자는 21일, ‘인도화장품 시장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국제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2021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기간 진행 되는 '국제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발표자로 나선 Prajwal Shetty 하우스부띠끄 마케팅 관리자는 21일, ‘인도화장품 시장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국제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인도 화장품 시장이 코로나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성장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2021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부대행사인 '국제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발표자로 나선 Prajwal Shetty 하우스부띠끄 마케팅 관리자는 21일, ‘인도화장품 시장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2020년 인도 화장품 시장 규모는 130억 달러로, 연간 16.39%의 두 자리 성장세를 보이면서 2026년에는 2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인도 시장이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도 화장품 시장 주요 성장 동력은 스킨케어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먼저 들 수 있다. 그에 따르면 인도의 청년층은 장년층 대비 스킨케어 제품을 많이 구매하며, 이른 나이부터 사용하기 시작한다.

화장품 업체들도 이러한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이다. 또한 소비자들도 나신의 니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인도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면서 화장품 구매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Prajwal Shetty 하우스부띠끄 마케팅 관리자는 온라인 시장 성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인도의 온라인 뷰티 시장은 2026년 5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에 달할 전망이다. 코로나로 온라인 채널에서 뷰티 제품 구매가 늘어나면서 주요 대기업들 외에도 신규 브랜드들이 선전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인도의 백신 캠페인도 화장품 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백신 접종이 완료된 소비자들의 사회활동이 늘면서 화장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Maybelline의 모기업 L’Oreal의 경우 올해 하반기 매출이 증가했으며 Armani Cosmetics의 모기업 French Group도 저조했던 고급향수 제품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는 가정용 소비재도 사회활동 증가로 매출이 늘어나고, 헤어 살롱에서 판매되는 전문 제품도 매출이 회복되는 추세다.

Prajwal Shetty 하우스부띠끄 마케팅 관리자는 "여성들의 소득 증가와 온라인 쇼핑 비중이 늘어나는 것도 인도 화장품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 여성들의 온라인 쇼핑 비중이 44%에 달하고 있으며 1년만에 비중도 10%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는 향후 4~5년 간 여성의 온라인 구매 증가와 함께, 화장품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도시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인구가 적은 인도 외곽 지역에서도 온라인 화장품 구매가 계속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화장품 구매 결정에 주요 요인으로는 제품의 효과, 효능, 성분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2만 6,000명의 온라인 화장품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품 온라인 구매 시 가격은 부차적인 요인이었고 제품의 효과, 효능, 성분이 중요한 부분으로 꼽혔다. 또한 천연 성분이 선호되고 유기농 인증, 무독성, 무합성 성분이 구매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rajwal Shetty 하우스부띠끄 마케팅 관리자는 인도의 인기 화장품들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우선 바디케어 제품에서는 핸드크림과 바디로션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20년 시장 비중이 45%를 차지했을 정도다.

컬러 제품도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가닉 컬러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헤어 케어 제품은 연평균 9.6% 성장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컨디셔너는 1.2배, 컬러 제품은 1.5배 성장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는 세계적인 트렌드와 부합된 비건, 크루얼티 프리 제품 등이 꼽힌다. 실제로 2014년 5월, 인도 보건가족부는 화장품 테스트를 금지하는 기준을 추가했으며, 약품 및 화장품 규정에서도 동물 테스트 금지, 동물 테스트 제품 사용을 일체 금지했다. 또한 비건 제품이 발전하면서, 인도 소비자들은 립스틱 컬러가 자신에게 맞는지 뿐만 아니라, 제조 과정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한편 Prajwal Shetty 하우스부띠끄 마케팅 관리자는 코로나 이후 인적 교류가 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가 성장 가능한 시장으로 분석했다. 이어 인도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성공한 기업 사례도 소개했다. 우선 온라인에서는 Khadi Essentials, Sugar, Wow Skin, Man Company 등이 큰 성장을 만들었다고 사례를 발표하고 주요 B2B 포털을 소개했다.

첫 번째 소개한 India Mart는 인도 최대의 B2B 사이트로, 중소기업에 적합한 플랫폼이다. 일일 조회수 900만회, 방문객 수 160만명으로, 인도 최고의 B2B 포털 중 하나다. 두 번째로 소개된 Trade India는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 외에 전시회, 박람회 정보도 제공하는 포털이다. 등록은 무료이며 수출, 수입, 공급, 제조업체 데이터를 모두 보유한 B2B 데이터 기업이기도 하다.

세 번째로 소개한 Go4WorldBusiness는 1997년에 문을 연 B2B 플랫폼으로, 80만개의 제품을 공급 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추천한 JustDial는 다양한 산업의 디렉토리로 고객 확보에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인도 전역에 매장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업체를 소개했다. 먼저 Nykaa E-Retail Private Limited를 추천했다. 이 곳은 온라인 뷰티 및 웰니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뭄바이, 벵갈루루, 첸나이 등 대도시를 포함해 인도 전역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Health & Glow는 오프라인 제품으로 신뢰도 얻으면서, 인도에서 온라인 사업도 하고 있는 유통 기업이다. 우수한 브랜드의 양질의 제품을 매장에서 판매하면서, 물류 공급량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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