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호텔서 행패부린 경찰간부, 음주운전 사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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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호텔서 행패부린 경찰간부, 음주운전 사고 내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10.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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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후진 중 정차차량 들이받아
부산경찰창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술에 취해 호텔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건으로 계급이 강등된 부산경찰청의 한 간부가 경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부산경찰청 소속 A 경감이 경남 창원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경감은 사고 현장을 적발했던 경남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고 이후 부산경찰청으로 통보하면서 밝혀졌다.

지난 2월 A 경감은 부산의 한 호텔에서 음주 상태로 직원에게 난동을 벌이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정에서 경감으로 계급이 강등되면서 일선 경찰서로 전보 조치됐다. 

한편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A 경감에 대해서는 직위해제 조치할 방침이다"며 "현재 경남경찰청에서 조사가 진행 중으로 수사 결과가 통보되면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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