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ESG위원회 신설... 경영 투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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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ESG위원회 신설... 경영 투명성 강화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1.10.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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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성 보장 위해 사외이사로 구성
비상장사임에도 ESG 경영전략 추진
사진=한화
사진=한화

한화에너지가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한화에너지는 14일 첫 ESG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향후 투자 전략과 ESG 경영 원칙 준수에 대한 회사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한화에너지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 환경(E), 안전(S), 사회적 책임(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탄소절감 등 친환경 정책 △성평등 보장 등 근로환경 개선 정책 △공정경쟁·공정거래를 위한 정책 등에 대한 독립적 심의·검토 권한을 갖는다. 또한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화에너지의 투자 전략 등도 심의한다. 

ESG위원회는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외이사로만 구성됐다. ESG위원으로는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공정거래전문가인 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한화에너지 사외이사를 맡아 이사회 중심의 독립·책임경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화에너지가 비상장사임에도 ESG위원회를 설립한 것은 에너지기업 특성상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한화에너지는 도입 의무가 없음에도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고,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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