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獨 브로제 '자율주행·전기차용 시트'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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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獨 브로제 '자율주행·전기차용 시트' 개발 협력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1.10.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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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간 논의해 핵심기술 과제 확정
2025년 자율주행 차량용 시트 양산 목표 
스마트 마사지 기술 구현, 국가신기술(NET) 인증
현대트랜시스와 브로제가 미래차 시트 개발을 위한 JDA를 체결했다.(왼쪽 앞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트랜시스 시트본부장 장희철 전무, 왼쪽 뒤 여수동 사장, 오른쪽 뒤 브로제 안드레아스 야글(Andreas Jagl) 수석부사장, 오른쪽 앞 올리비에 피드리 사장(Olivier Fidry) . 사진=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는 13일 독일 기업 브로제와 미래차 시트 개발을 위한 JDA를 체결했다.(왼쪽 앞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트랜시스 시트본부장 장희철 전무, 왼쪽 뒤 여수동 사장, 오른쪽 뒤 브로제 안드레아스 야글(Andreas Jagl) 수석부사장, 오른쪽 앞 올리비에 피드리 사장(Olivier Fidry) . 사진=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는 13일 독일 자동차 시트 메커니즘 기업 브로제(Brose Fahrzeugteile)와 미래 자동차 시트 공동개발을 위한 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 서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12일 경기 동탄 시트연구센터에서 브로제 그룹 시트사업부 안드레아스 야글(Andreas Jagl) 수석부사장과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여수동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 시트 부품 공동 개발을 위한 JDA를 체결했다.

JDA를 통해 현대트랜시스와 브로제는 두 회사가 2019년 12월 체결한 MOU를 구체화해 공동연구 협력 과제를 정리했다. 이로써 20개월간 논의해 온 미래 시트 핵심기술 과제를 확정하고, 신기술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에 착수했다.

현대트랜시스와 브로제는 △자율주행 특화 메커니즘 (다양한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회전·이동·릴랙스) △시트 구조 안정화(시트 내장형 안전벨트(BIS) 탑재) △초슬림 경량 시트(연비 증대를 위해 경량화 및 신소재 적용) 개발을 위한 연구 협업을 추진하기로 과제를 확정했다. 신기술이 적용된 시트 양산 목표 시점은 2025년이다. 앞으로는 연구 과제를 넘어 글로벌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현대트랜시스는 다양한 시트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현대트랜시스가 현대자동차, TSA와 공동개발한 세계 최초 '차량 시트용 마사지 기능을 구현한 공압 조절 및 제어 기술'이 국가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과거 마사지 기능을 개발해 일부 고급사양 모델에 적용한 예는 있지만, '부위별 공압 조절 시스템'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장시간 주행 시 승객 피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의 공압 조절 장치는 대부분 시트 백 패드의 후면(B면: 승객의 등이 직접 닿지 않는 부위)에만 적용했으나 위 기술은 시트 백 패드의 표면(A면: 승객의 등이 직접 닿는 부위)에 마사지 기능을 적용, 관련 부품을 시트에 내장한 점이 특징하다.

일부 해외 경쟁 모델은 공압펌프를 비롯한 부품을 시트가 아닌 트렁크 등에 탑재했다. 현대트랜시스는 관련 부품 전체를 시트 안에 탑재하면서도 그 크기를 축소하고 소음을 줄여 승객이 이물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밖에도 '시트 오염 방지를 위한 친환경 실리콘 활용 가죽 코팅', '커버링 일체형 시트백보드(슬림화·경량화를 위해 커버링에 백보드를 바로 봉제해 부착하는 기술)' 등 다양한 시트 관련 미래 선행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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