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인조대리석 슈프림 (Supreme) 컬렉션 6종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제품이 처음 출시된 이후 올해 6종이 추가돼 총 11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슈프림 컬렉션은 롯데케미칼의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전문 브랜드 '스타론(Staron)'의 프리미엄 라인업 중 하나다. 고급스러운 천연무늬와 은은한 컬러를 인조대리석에 자연스럽게 구현한 제품군이다. 오염에 강하고 가공성이 뛰어나 주방 가구나 테이블 상판, 세면대, 아트월 등 인테리어 마감재로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다우니화이트∙다우니도브∙아틱화이트∙플렛화이트∙스노우폴∙그랜빌' 등 제품 6종은 공통적으로 인조대리석 시장의 트렌트로 자리잡은 선명한 베인(Vein) 물결 무늬를 더욱 촘촘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표현해, 천연석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다우니화이트'와 '다우니도브' 제품은 인조대리석 접합 부위의 부드러운 이음매와 아늑함을 자아내는 곡선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다. '아틱화이트∙플렛화이트∙스노우폴'은 깊이감 있는 패턴으로 조명 유무에 따라 다양한 무늬와 질감으로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위생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롯데케미칼의 항균소재 기술인 에버모인(evermoin)을 적용한 '그랜빌'을 선보이는 등 기능성 제품도 추가했다.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강력한 항균효과를 보유해 식당·병원·공공시설 등의 인테리어 소재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는 "차별화된 제품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외 인조대리석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약 300억 원을 투입해 엔지니어드스톤을 생산하는 터키 '벨렌코(Belenco)' 공장 내에 올해 1월부터 연 12만 매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 및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국내 여수 공장(1개 라인, 연 9만 매 생산)과 터키 공장(3개 라인, 연 35만 매 생산) 등 연간 44만 매에 달하는 엔지니어드스톤 생산규모를 갖추게 됐다. 국내·해외공장의 라인별 생산 전문화를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올해 9월에는 고객 편의를 위해 건자재 신규 홈페이지를 새로 열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웹환경을 구축했다.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카테고리별로 사진 및 카탈로그, 시공사례, 인증서, 시공 영상 등 자료 전반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건자재 제품 개발과 SNS와 연계한 온라인 마케팅 확대 등으로 사업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