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부터 차별화... 주름개선 화장품 도전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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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부터 차별화... 주름개선 화장품 도전적 변화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10.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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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성분 담은 주름개선 원료 화장품 주목
넥스젠바이오, 결빙방지 단백질 통해 항노화 도전
인스코비 'TGF-β1', 세럼 하나로 에이징 케어 가능
퓨젠바이오 'CLEPS', 이너뷰티 시장 동시 공략

최근 항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화장품 기업들은 차별화된 바이오 성분을 전면에 내세우고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2014년 출시 이후 고기능성 화장품의 대표명사로 자리잡은 모두씨앤아이의 ‘CR-5’가 특허 성분을 하나 더 추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넥스젠바이오
2014년 출시 이후 고기능성 화장품의 대표명사로 자리잡은 모두씨앤아이의 ‘CR-5’가 특허 성분을 하나 더 추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넥스젠바이오

먼저 2014년 출시 이후 고기능성 화장품의 대표명사로 자리잡은 모두씨앤아이의 ‘CR-5’가 특허 성분을 하나 더 추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뷰티앤뷰티 시즌4’에 소개되며 ‘연예인 화장품’이라는 애칭을 얻은 CR-5는 넥스젠바이오의 자체 연구소에서 생산된 고함량 성장인자 단백질을 사용해 확실한 효능을 자랑한다.

넥스젠바이오의 결빙방지 단백질(Antifreeze protein, AFP)과 인간상피세포 성장인자(EGF)와 결합해 만든 결빙방지 하이브리드 단백질(EAFPSR)을 함유한 것이 특징으로, 해당 성분은 국내(특허번호 10-1678392호)뿐만 아니라 미국(US 10,815,284)과 일본(JP 6806889)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결빙방지 단백질은 대부분 극지에 생식하는 어류나 절지동물에서 발견되며 체액의 빙점을 저하시키는 물질로 알려져있다. 인간이 가진 상피세포 성장인자와 합쳐진 새로운 신물질로 월등한 항노화와 항산화 기능을 발휘한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노화방지와 미백개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CR-5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결빙방지 하이브리드 단백질에 새로운 특허성분(성장분화인자 GDF11과 상피세포 성장인자의 융합단백질 및 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 주름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특허번호 제 10-1800200호))을 더해 한층 더 강화된 항산화 효과를 내세웠다. 

인스코비의 ‘바이오메디카 DNA100 TGF-β1 세럼’은 피부 DNA와 100% 일치하는 전환성장인자 단백질로, 20년 이상 단백질을 연구한 인스코비의 자사 바이오 계열 연구소인 셀루메드에서 특허를 획득한 ‘TGF-β1’으로 관심을 모은다. 사진=인스코비
인스코비의 ‘바이오메디카 DNA100 TGF-β1 세럼’은 피부 DNA와 100% 일치하는 전환성장인자 단백질로, 20년 이상 단백질을 연구한 인스코비의 자사 바이오 계열 연구소인 셀루메드에서 특허를 획득한 ‘TGF-β1’으로 관심을 모은다. 사진=인스코비

인스코비의 ‘바이오메디카 DNA100 TGF-β1 세럼’도 론칭과 함께 차별화된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의 핵심 성분 ‘TGF-β1’은 피부 DNA와 100% 일치하는 전환성장인자 단백질이다. 20년 이상 해당 분야를 연구한 인스코비의 자사 바이오 계열 연구소인 셀루메드에서 특허를 획득한 화장품 원료다.

인스코비에 따르면 TGF-β1은 피부 표피층뿐만 아니라 진피층까지 광범위하게 작용, 피부 노화를 개선하는 역할을 통해 주름개선, 탄력 강화, 맑은 피부 톤 등의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바이오메디카 DNA 100 TGF-β1 세럼은 피부 3대 구성요소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증가에 도움이 되는 핵심 성분들을 배합해 세럼 하나로도 올인원 안티에이징 케어가 가능하도록 기획된 제품이다.

TGF-β1은 인스코비의 자사 바이오 계열 연구소인 셀루메드가 성분 관련 국내 제조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까다롭기로 알려진 미국화장품협회(INCI)에도 등록을 완료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최근 주름개선 성분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그동안 고가의 원료로 화장품 사용이 어려웠던 성분들이 대량생산에 성공하며 다양하게 상용화되고 있다”면서 “당사 제품에 함유된 ‘TGF-β1’ 역시 1g에 1,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인 원료였지만 연구소에서 해당 성분의 안정적인 대량생산에 성공하며 화장품에 적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퓨젠바이오는 최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이하 세리포리아)에 의해 생산되는 ‘클렙스(CLEPS)’를 유효 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 노화 개선 효과에 대한 미국 특허(US 10,987,296 B2)를 등록했다. 사진=퓨젠바이오
퓨젠바이오는 최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이하 세리포리아)에 의해 생산되는 ‘클렙스(CLEPS)’를 유효 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 노화 개선 효과에 대한 미국 특허(US 10,987,296 B2)를 등록했다. 사진=퓨젠바이오

바이오 기업 퓨젠바이오의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cepoLAB)’에 함유된 바이오 신물질이자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2차대사물질인 ‘클렙스(CLEPS)’도 관심을 모은다. 퓨젠바이오는 최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이하 세리포리아)에 의해 생산되는 ‘클렙스(CLEPS)’를 윺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 노화 개선 효과에 대해 미국 특허(US 10,987,296 B2)를 등록했다. 이번에 등록된 미국 특허는 화장품과 함께 기능성 식품 용도를 포함하고 있어 스킨케어와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게 됐다.

퓨젠바이오에 따르면 클렙스는 콜라겐 생성 관련 지표 개선과 케라틴 결합으로 피부장벽을 강화해 수분손실을 막고 천연보습인자 합성을 돕는 ‘필라그린’ 발현을 50% 높여준다. 특히, 세포재생 촉진인자인 피브로넥틴 발현도 높여 피부 회복 및 재생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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