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송병준, '위지윅스튜디오' 이사회 의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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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송병준, '위지윅스튜디오' 이사회 의장 취임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0.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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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조직 글로벌 콘텐츠 전략 커미티 설립
메타버스, 트랜스미디어 사업 확장 계획
적극적 투자, 기술 개발 이어갈 것 예고
송병준 컴투스 의장. 사진=컴투스
송병준 컴투스 의장. 사진=컴투스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13일 자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양사 간 유기적 협력체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컴투스와 게임빌을 이끌고 있는 송 의장의 진두지휘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송 의장은 취임과 동시에 위지윅 이사회 산하에 직속 조직인 '글로벌 콘텐츠 전략 커미티'(가칭)를 설립했다. 산하 조직을 통해 직접 그룹 전체의 글로벌 콘텐츠 전략, 신규 기업에 대한 투자, M&A 등을 총괄할 방침이다.

박관우, 박인규 위지윅 대표, 전략 커미티 조직과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IP 크로스오버와 기술 협력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중장기 비전과 단계별 전략도 구체화된다.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미래 미디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컴투스가 추진 중인 콘텐츠 밸류체인도 강화된다. 컴투스는 게임을 비롯해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금융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왔다. 위지윅 합류와 내재화된 여러 계열사들 역량까지 더해져 메타버스, 트랜스미디어 사업에서 추진력을 얻었다.

한편, 박관우, 박인규 대표는 위지윅 경영 일선에서 기술력, 사업 확대를 지속하며 컴투스 핵심 임원직도 겸임한다.

국내 CG 분야 1세대인 박관우 대표는 컴투스 CMVO(Chief Metaverse Officer)를 맡아 메타버스 분야를 향한 기술 협업을 이끈다. 박인규 대표는 CCSO(Chief Contents Strategy Officer)로서 IP 크로스오버, 콘텐츠 확대 전략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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