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컨택트株 유망"... KB자산운용, '공모펀드 2종' 주목
상태바
"1인 가구·컨택트株 유망"... KB자산운용, '공모펀드 2종' 주목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0.13 0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준금리·증시 조정, 거래대금 위축 영향
규모 작지만 꾸준히 우수한 수익률 유지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KB자산운용 여의도 본사. 사진=시장경제DB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KB자산운용 여의도 본사. 사진=시장경제DB

최근 증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조정을 겪으면서 거래대금은 더욱 위촉되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지면서 직접투자에 어려움을 느낀 투자자들은 공모펀드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KB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운용 규모 100억원 미만 강소펀드 2종에 주목했다. 2017년 출시 이후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우수한 수익률을 유지해온 'KB 1코노미혁신트렌드 펀드'와 'KBSTAR fn컨택트대표 상장지수펀드(ETF)'다.

12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먼저 'KB 1코노미혁신트렌드 펀드'는 1인 가구 연령대별 소비·생활 패턴을 분석해 수혜가 기대되는 다양한 섹터를 선별하고 핵심업종과 유망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1코노미'로 불리는 1인 가구 산업은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주력하는 분야로 주도권 경쟁도 치열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수는 936만7000가구로, 비중은 전체의 40%(9월 말 기준)를 돌파했다.

강은표 KB자산운용 매니저는 "1코노미 최대 수혜업종인 온라인쇼핑의 대표주자 NAVER 등 대형주를 기본으로 문화컨텐츠 관련 에스엠, 와이지엔터와 1인방송 테마인 아프리카TV, 게임주인 데브시스터즈와 펄어비스 등의 중소형주에도 고루 투자해 꾸준한 초과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펀드는 연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수익률 10.77%를 기록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82.28%에 달한다. 같은 기간 시장 수익률을 각각 3.97%, 34.65%p 앞서고 있다.

또한 KB자산운용은 'KBSTAR fn컨택트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을 추천했다. 코로나 백신 보급으로 그 동안 소외됐던 컨택트 산업의 이익개선을 기대하고 출시한 펀드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펀드다. 

'KBSTAR Fn컨택트대표 ETF' 최근 3개월 수익률은 0.68%다. 코스피 수익률 –9.92%를 큰 폭 상회하고 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피크 아웃' 기대에 컨택트 업종에 대한 매수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