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부산시에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조기추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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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부산시에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조기추진' 요청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10.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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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촉구
오규석 기장군수는 부산시에 지난달 16일 정관선·기장선을 동시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 사진=기장군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장군 도시철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7일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부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오 군수는 지난달 16일 정관선·기장선을 동시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부산시에 신청하고, 시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기장군 도시철도 사업은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역인 기장지역의 원전사고 등 유사시 군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생명선으 도로교통 대체수단으로 정관선·기장선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반드시 선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기장선 사업'은 미씽링크 구간인 안평역과 일광신도시를 연결, 기장군의 원도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며, '정관선 사업'은 좌천 및 월평구간을 연결하여 동해선 및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통해 정관신도시가 동부산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는 사업으로 구분하고 있다.

특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은 부산 노포에서 정관 월평 및 양산 웅산, 울산 무거를 거쳐 울산 KTX역까지 가는 노선으로, 본 노선에는 그간 기장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정관선의 노포~월평구간이 포함되어 있다.

또 ‘노포~월평구간’은 정관선과 연결되어 정관신도시 및 주변지역 교통수요 처리와 부산도심권에 대한 접근성 및 울산지역 연결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필수적인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노포~월평구간’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됨으로써 정관선 사업추진에 청신호이며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이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도 선정돼 사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가 긍정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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