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현대제철·두산중공업·중부발전, '탄소 제로' 전력생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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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현대제철·두산중공업·중부발전, '탄소 제로' 전력생산 추진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10.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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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소 터빈 발전 실증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2050 탄소 중립' 목표... 수소전소터빈 발전 활성화 첫발
2027년까지 80MW 중형급 수소전소터빈 발전소 건설 목표
7일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좌측 첫번째부터), 한영모 현대제철 혁신전략본부장, 이광열 두산중공업 TM BU장, 이성재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7일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좌측 첫번째부터), 한영모 현대제철 혁신전략본부장, 이광열 두산중공업 TM BU장, 이성재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현대제철·두산중공업·중부발전는 국내 최초로 수소 100% 연소를 통한 수소전소터빈 발전 상용화를 목표로 '중형급 수소전소터빈사업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수소전소(全燒)터빈 발전은 기존 가스터빈에 100%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존 LNG 가스복합발전소에 비해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각 사는 2027년 충남 당진 지역에 80MW 중형급 수소전소터빈을 적용한 신규 발전소를 건설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소전소터빈 발전소 주관사 역할과 설계, 시공을 포함한 발전소 EPC를 담당한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 수소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 공급과 수소전소터빈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를 제공한다.

두산중공업은 100% 수소를 연소하는 연소기를 포함한 80MW 중형급 수소전소터빈을 개발, 공급한다. 중부발전은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은 “4개사 업무협약은 탄소배출절감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수소전소터빈 발전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 발전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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