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등 시민단체,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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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등 시민단체,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7.07.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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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통해 민족동질감 회복과 상호공존 꾀해야
경실련을 포함한 15개 시민단체들이 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연합(이하 경실련), 참여연대, 흥사단 등 15개 시민·사회단체들이 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들은 11일 오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민족 동질감 회복과 상호공존, 나아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며 지난 10년동안 중단됐던 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했다.

오는 12일이면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들은 금강산관광은 남북 주민들이 서로 대화하고 접촉할 수 있는 대북사업이었으며 민족 동질감 회복과 상호공존, 더 나아가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마중물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인해 49개 투자기업이 입은 매출손실은6,500억원이고 투자금 손실은 3,000억원에 달하는 등의 경제적 피해를 들며 금강산관광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삼수 경실련통일협회 사무국장은 “금강산관광 재개를 포함한 남북경협 사업을 통해 새로운 경제모델을 창출해내고 이를 통해 남과 북이 함께 번영의 길로 나갈수 있다”며 “정부는 조속히 금강산관광을 재개해 지난 10년간 단절됐던 남북관계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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