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가 하반기 성수기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공격적인 PPL, 인플루언서를 통한 주력 제품 소개 및 추천, 비건을 내세운 인증 라인 확대, 서포터즈 시스템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먼저 지방시 뷰티는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자사 모델 신민아(혜진)를 내세워 주력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3일 방영된 ‘갯마을 차차차’ 12화에서는 두식(김선호)과 함께 사진을 찍기 전 혜진이 지방시 뷰티의 ‘땡 꾸뛰르 쿠션’으로 화장을 수정하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장면이 연출돼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지방시 뷰티 홍보팀 관계자는 “드라마 초반부터 신민아가 바른 화장품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으며, 3화에 노출된 지방시 립스틱 르 루즈 딥 벨벳 N37 루즈 그레네 일명, 신민아 립스틱은 품절 현상을 빚었다”며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신민아의 메이크업 룩이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반응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다라보는 피부과 10년차 노하우로 유명한 뷰티 유튜버 ‘소의튜브’와 환절기를 맞아 건조하고 푸석해진 피부를 위한 자신만의 수분·보습 관리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에서 ‘소의튜브’는 "피부과 관리나 민감한 날에는 보습은 물론 기초 단계를 최소화해 마일드한 케어가 중요하다"며 '하다라보 고쿠쥰 로션’을 추천했다.

예민한 피부로 인해 화장솜, 패드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소의튜브는 “닦토법은 피부 장벽이 무너질 수 있어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흡토법이 민감한 피부에는 적합하다”며 “스킨케어의 첫 번째 단계에서 가벼우면서도 보습감을 채워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으며, 고쿠쥰 로션이 제격”라고 밝혔다.

또한 밀도 있는 에센스 타입의 물젤 텍스처가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돼 얼굴뿐만 아니라 헤어·바디까지 사용 가능한 것을 장점으로 언급했으며,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해 문제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환절기 민감해진 피부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한국화장품의 브랜드숍 더샘은 연일 비건 인증 라인을 확대하며 비건 화장품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가고 있다. 더샘은 최근 대표 클렌징 라인인 ‘힐링 티 가든’과 ‘바디 앤 소울 이너 클렌져’를 비건 인증 기관인 프랑스 ‘이브(EVE)사’를 통해 인증 받았다. 프랑스의 이브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제품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만 비건 인증을 부여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비건 인증 단체다.

이번 비건 인증을 받은 ‘힐링 티 가든 클렌징 워터’ 3종은 피부 자극 테스트와 눈가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저자극 클렌징 제품이다. ‘바디 앤 소울 이너 클렌져’는 강화도 쑥 추출물을 함유하여 민감하고 연약한 시크릿 존을 마일드하게 케어해주는 무스 타입의 약산성 여성 청결제다.

동성제약의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은 서포터즈 강화에 나섰다. 10월 1일 동성제약 본사 대강당에서 브랜드 서포터즈 '이지에디터' 4기의 온라인 해단식을 가진 이지엔은 이번 기수의 경우 개인별 프로필 사진 촬영 및 팀별 컨셉 사진 촬영을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지엔의 다양한 헤어컬러를 임팩트 있게 보여주기 위함이었는데, 촬영 이미지가 모두 개성이 뚜렷하고 헤어컬러가 선명하게 표현되어 이지엔몰과 이지엔 공식 인스타그램 홍보 콘텐츠로 활용되기도 했다.

해단식에서 최우수 활동상을 수상한 이지에디터 4기 김승윤 서포터즈는 “평소 헤어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았는데, 원하는 헤어 컬러로 염색해보는 등 체험의 기회가 있어 좋았다”며 “새롭게 만난 팀원들과 브랜드 관련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해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