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화장품 시대... 아모레 고공행진 속 업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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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화장품 시대... 아모레 고공행진 속 업계 관심↑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10.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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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약 1조원 규모... 과학적 효능 통해 차별화
아모레퍼시픽도 관련 시장 강화하며 주목
슈퍼콜라겐 에센스, 누적 판매량 430만 앰플 돌파
이른바 ‘먹는 화장품’이라 불리는 이너뷰티 시장이 화장품 기업들의 공격적인 참여로 1조원 규모를 구축,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이른바 ‘먹는 화장품’이라 불리는 이너뷰티 시장이 화장품 기업들의 공격적인 참여로 1조원 규모를 구축,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이른바 ‘먹는 화장품’이라 불리는 이너뷰티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기 연예인들을 모델로 선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는 분위기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2011년 500억원에서 2019년 5,000억원을 돌파하며 8년 만에 10배 규모로 성장했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오는 2022년 1조 1,942억원으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공격적인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대표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슈퍼콜라겐 에센스’가 설화수의 모델이기도 한 송혜교를 앞세워 지난 4월 리뉴얼 출시해 5개월만에 판매량 약 430만 앰플(병)을 넘어선 것이다.

또한 이 제품은 뷰티 리뷰 플랫폼 ‘글로우픽’의 콜라겐 카테고리에서 론칭 이후 20주 연속 1위에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에 따라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 전체 라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92%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대표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슈퍼콜라겐 에센스’가 설화수의 모델이기도 한 송혜교를 앞세워 지난 4월 리뉴얼 출시해 5개월만에 판매량 약 430만 앰플(병)을 넘어섰다. 사진=바이탈뷰티
아모레퍼시픽 대표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슈퍼콜라겐 에센스’가 설화수의 모델이기도 한 송혜교를 앞세워 지난 4월 리뉴얼 출시해 5개월만에 판매량 약 430만 앰플(병)을 넘어섰다. 사진=바이탈뷰티

이 같은 성과를 론칭부터 많은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출시 당시부터 마시는 앰플형 콜라겐이라는 차별성을 내세웠다. 또한 식약처로부터 피부 보습뿐 아니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새로운 기능성으로 인정받았다.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 에센스’의 주원료는 아모레퍼시픽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최초 식약처에서 콜라겐 기능성을 인정받은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와 셀렌, 비오틴이다.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피부 탄력, 보습, 거칠기가 개선되는 결과도 확인했다. 또한 피부의 필수 구성 물질인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세라마이드와 콜라겐 합성을 돕는 비타민C를 함유해 건강한 피부 구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적극적으로 채워준다. 이와 함께 송혜교를 앞세운 마케팅 강화를 통해 ‘톱스타 여배우의 스킨케어 루틴’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웰니스 이너뷰티 브랜드 큐브미를 론칭하고 ‘포스트바이오틱스가 함유된 깨끗한 발효효소’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녹차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100% 국내산 곡물 발효효소와 장건강에 좋은 차세대 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 100억 마리 및 멀티엔자임 4종을 함유한 효소 제품이다.

고소하고 달달한 미숫가루맛의 포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색소, 향료, HPMC, CMC-Ca,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의 합성첨가물을 배제한 건강한 효소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뉴스킨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마넥스가 최근 출시한 ‘멀티+뷰티’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뉴스킨
뉴스킨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마넥스가 최근 출시한 ‘멀티+뷰티’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뉴스킨

뉴스킨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마넥스가 최근 출시한 ‘멀티+뷰티’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멀티+뷰티에 함유돼 있는 로즈마리자몽추출복합물은 지중해의 강한 자외선에서도 살아남는 100% 스페인산 로즈마리와 자몽추출물을 혁신적으로 혼합한 것이 특징이다.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한 로즈마리와 나린진 성분을 다량 함유한 자몽추출물을 사용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식약처로부터 그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C와 나이아신, 비오틴, 비타민 B2 등 비타민 B군 7종도 함유돼있다. 하루 1정이면 간편하게 다양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리만코리아가 선보인 새로운 이너뷰티 브랜드 ‘라이프닝’의 첫 제품 ‘딥톡스(DEEP TALKS)’도 출시하자마자 1차 물량이 완판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리만코리아
리만코리아가 선보인 새로운 이너뷰티 브랜드 ‘라이프닝’의 첫 제품 ‘딥톡스(DEEP TALKS)’도 출시하자마자 1차 물량이 완판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리만코리아

리만코리아가 선보인 새로운 이너뷰티 브랜드 ‘라이프닝’의 첫 제품 ‘딥톡스(DEEP TALKS)’도 출시하자마자 1차 물량이 완판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이프닝의 딥톡스는 몸속부터 빛나는 아름다움을 가꾸는 데 가장 중요한 핵심 기관인 장을 케어하며, 소환 타입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상품이다.

장 건강에 좋은 성분인 차전자피 식이섬유와 유기농 선인장 열매 농축 분말, RK컴파운드(효모 추출 분말)로 편안하게 비우고, 비운 자리에는 식물 혼합 추출물 RK 101, RK 103과 꽃송이버섯 발효 추출물로 장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채워줘, 몸속부터 빛나는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그중에서도 ‘꽃송이버섯 발효 추출물’은 리만코리아가 독점권을 보유하고 진행하는 원료로, 특허 기술인 유산균과 홍국균으로 발효해 식이섬유 함량을 효율적으로 개선한 ‘수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증진된 꽃송이버섯 발효 추출물의 제조 방법’에 대한 내용에 기반해 꽃송이버섯의 고유한 유효 성분을 담았다.

이와 관련 국내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화장품 기업들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이 늘고 있으며 특히 콜라겐과 효소 관련 제품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화장품을 바르는 것은 물론, 먹는 것까지 챙기는 홈케어가 일반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관련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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