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등록 8,942개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192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환절기 날씨까지 더해지면서 민감해진 피부를 위해 스킨케어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화장품 처음과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클렌징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9월 5주차에도 3, 4주차와 같이 미감한 피부에도 사용이 가능한 저자극 클렌징 관련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며 주목 받고 있다.

먼저 코리아나화장품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앰플엔은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를 위한 1차 클렌저 ‘센텔카밍샷 퍼스트 젤 클렌저’를 선보였다. 민감한 피부를 위해 진정 성분인 ‘병풀캘러스배양액’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며 끓이는 방식이 아닌 앰플엔의 특별한 저온 추출법으로 진정 유효성분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특허 성분인 ‘소루쟁이추출물’과 ‘오죽즙'이 포함되었으며, 아르간트리커넬오일, 호호바씨오일 등 식물유래 성분을 약 60,000ppm을 함유해 순하고 촉촉한 세정이 가능하다.

수분을 가득 머금은 투명한 젤 타입으로 매일 사용하기에 부담 없고 부드럽게 롤링하듯 메이크업을 녹여내면 번들거림 없이 세안 후에도 당김 없는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뷰티앤케이의 대표 브랜드 스킨레지민은 메이크업, 도시 공해 등 피부 유해 요소를 자극 없이 제거하는 ‘진저 클렌징 오일’을 출시했다. 항염과 살균 작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생강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으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생강 에센셜 오일이 활성 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지친 피부에 에너지를 부여한다.

또한 스위트 아몬드 오일, 마카다미아 오일, 호호바 오일 등 지방산이 풍부한 각종 식물성 오일 성분이 함유돼 끈적임 없이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케어한다. 인공향료, 인공색소, 실리콘, 동물 유래 성분, 광물성 오일, 파라벤, 설페이트 등 인체 유해 성분은 배제하고 92.6% 천연 유래 성분으로 구성돼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마이스킨솔루스는 피부의 건강한 pH를 지켜주는 미산성 저자극 클렌징 폼인 ‘시토피움 pH 밸런싱 폼 클렌저’를 내놓았다. 주력 성분인 ‘베타-시토스테롤’은 식물이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손상 받았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식물성 물질로, 피부 내 방어막 성분과 유사해 피부 보호막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알카리성 성분을 제외한 솝프리(soap-free) 클렌저로 개발돼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에서 유래한 저자극 아미노 클렌징 성분이 피부 표면의 천연 보호막을 지켜준다.

클렌징 전문 브랜드 센카는 오일과 젤의 완벽한 조합을 이룬 ‘센카 퍼펙트 클리어 클렌즈’를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이 제품은 딥 클렌징 오일과 저자극 젤 클렌저가 만난 ‘오일+젤 듀얼 텍스처’가 특징이다. 딥 클렌징 오일 성분은 블랙헤드와 메이크업을 부드럽게 녹여내고 젤 클렌저는 모공 속 노폐물을 흡착 및 제거해줘 센카 퍼펙트 클리어 클렌즈 제품 하나만으로 이중 딥 클렌징이 가능하다. 또한 쫀쫀한 제형의 젤이 오일에 녹아들어 피부에 롤링할 때 흘러내리지 않아 깔끔하게 클렌징할 수 있으며, 피부 자극도 덜어주어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실크 에센스와 더블 히알루론산, 콜라겐에센스의 3중 보습 성분은 피부 본연의 수분을 잡아주어 세안 후에도 촉촉함을 경험할 수 있다. 피부 자극 테스트도 완료하여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센카 퍼펙트 클리어 클렌즈는 사용 시 내용물들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준 후 마른 얼굴에 적당량을 덜어 마사지하듯 롤링 후 물로 충분히 씻어 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