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서울서 세계 첫 수소환원제철포럼 'HyIS 2021'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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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서울서 세계 첫 수소환원제철포럼 'HyIS 2021' 개최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9.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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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부터 8일까지 전세계 29개 철강기업·기관 초청
수소환원제철 개발 동향과 저탄소 정책, 기술개발 논의
HyIS 2021 국제 포럼 연사. 사진=포스코
HyIS 2021 국제 포럼 연사.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과 온라인에서 ‘HyIS 2021 국제 포럼(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포럼은 포스코 주관으로 세계 철강사를 초청해 수소환원제철 개발 동향과 저탄소 정책, 기술개발 협업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포항제철소 투어 일정이 진행된다.

키노트 세션은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에드윈 바쏜이 진행하는 '저탄소 시대를 위한 철강산업 도전과 역할'과 알란 핀켈 호주 정부 저탄소 특별 고문의 '수소 생산, 공급, 조달 현황과 전망' 마틴 웬궈 페이 SSAB최고기술책임자의 '스웨덴 탄소중립 모델과 하이브리트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덕락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호스트 자격으로 '포스코 탄소중립 전략 및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HyREX) 기술'을 발표한다. 이 기술은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FINEX 유동로 기술을 기반으로 분광과 수소를 사용하여 철강을 제조하는 공법이다. 포스코는 스웨덴 철강업체 SSAB, 철광석 생산기업 LKAB, 에너지 기업 바텐발(Vattenfall)이 합작해 그린스틸 생산을 하는 HYBRIT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포럼은 정책(Policy), 기술(Technology), 협력(Collaboration)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정책 세션은 유럽철강협회 (EUROFER), 중국철강협회(CISA), 일본철강연맹(JISF)등이 참여하며 국가별 철강업계 탄소중립 정책을 논의한다.

기술 세션은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뵈스트알피네, HBIS 등 10개 철강사와 BHP, VALE, Rio Tinto 등 3개 원료사, 미드렉스, 프라이메탈스 테크놀로지스 등 5개 엔지니어링사가 참여해 탄소중립 전략과 저탄소 기술을 소개한다. 세계철강협회 TECO 책임자 리즈완 잔주아, 우드사이드 에너지 수석 과학자 네일 카바나, 에어 리퀴드 동북아 지사장 빈센트 르 디아론과 국제에너지기구 에너지 분석전문가 하나 만도바가 연설자로 나선다.

협력 세션은 세계 철강사 공동 이슈인 기술개발 협력과 시장 전망에 대한 전문가 토론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주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공동 협업'이다. 세계철강협회 리즈완 잔주아가 좌장을 맡고 포스코 김기수 공정엔지니어링연구소장, SSAB 마틴 페이, 국제에너지기구 에너지기술정책본부 산업부문장 피터 리바이, MPI 최고 경영자 크리스 맥도날드 등이 패널로 참여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현황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요소를 함께 논의한다.

두번째 주제는 그린스틸 시장 전망으로, 세계철강협회 안전환경과 기술국장 앤드류 퍼비스 좌장을 맡아 탄소중립 2050 이후 제품과 시장, 가격 등을 전망하고 그린철강 필요성과 수요현황 분석, 정책적 지원 방향을 점검한다. 패널은 세계철강협회 원료와 철강전략실장 바리스 시프트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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