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메타버스 활용 스타트업 비즈니스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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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메타버스 활용 스타트업 비즈니스 미팅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1.09.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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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더타운 통해 스타트업 지원방안 논의
사진=DGB금융 제공
DGB금융그룹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게더타운'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DGB금융 제공

DGB금융그룹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스타트업과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 행사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상공간을 적극 활용해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메타버스 플랫폼 'Gather Town(게더타운)'에서 자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DGB피움랩'의 하반기 비즈니스 미팅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코로나 델타변이 확산으로 대면 교류가 어려워지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계열사 임직원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감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DGB대구은행 제2본점 5층에 위치한 '창업캠퍼스'를 본 따 만든 가상의 DGB피움랩 공간에서 만난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그룹 디지털혁신총괄 이숭인 상무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하반기 운영계획을 듣고 사전 요청한 각 계열사 실무자들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DGB피움랩은 DGB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새로운 디지털 신기술 발굴을 위해 2019년 6월 개소한 지역 최초 핀테크랩으로 현재 총 12개 스타트업이 3기 육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가상공간 미팅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생각했던 것보다 실제 대면 미팅과 유사한 수준이어서 놀랐다"면서 "현재와 같은 재택근무 상황에 가장 최적화된 비즈니스 미팅 방법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DGB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한 경영진회의를 시작으로 '이프랜드'를 활용한 음악회, '스페이셜'에서의 사내모임, CEO와 MZ세대 직원 간 '게더타운 타운홀미팅' 등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가상공간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과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 개최 방법을 고민한 결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팅을 열게 됐다"면서 "비대면이 더욱 강조되는 환경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효율적인 업무추진 방법을 고민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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