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바뀌는 국내외 화장품 트렌드와 유통환경을 진단하는 학술 컨퍼런스가 충청북도에서 개최된다.

국내 3대 뷰티 행사 중 하나인 ‘2021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제7회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를 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총 13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화장품·뷰티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할 예정이다.

먼저 기조연설에서는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색조연구소장이 ‘화장품 생산과 유통환경의 상관관계’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첫 번째로 강학희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이 ‘2021년 화장품 생산 트렌드’라는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강학희 원장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화장품 연구자들이 소비자 트렌드를 어떻게 반영해야 하는가에 대해 거론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서는 노석지 인핸스비 대표는 ‘화장품 상품 기획 과정 중 고려사항'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그동안 다양한 브랜드를 기획한 바 있는 노석지 대표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화장품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세 번째로 중국의 Ye Chen(예 첸) ChemLinked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 소비재 트렌드 파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예첸 애널리스트는 알라바바를 비롯해 중국 내 유통망들의 최근 동향 등을 전달한다.

네 번째로 중국의 Nichole Ding(니콜 딩) REACH24H 그룹 화장 품팀 Supervisor는 ‘중국 화장품 정책 변화’에 대해 거론한다. 중국은 한국의 화장품 최대 수출국이지만 잦은 정책 변화로 기업들이 당황스러운 일을 많은 겪는 국가이기도 하다. 니콜 딩 슈퍼바이저는 현재 중국의 화장품 정책을 소개하며, 중국에 진출할 기업들이 주의할 내용들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로 진정임 뷰티스트림즈 대표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뷰티 트렌드’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뷰티 현황을 진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진정임 대표는 코로나 시대에 뷰티 트렌드를 거론하며 기업들이 대응할 방향에 대해 전한다.

이어지는 발표는 유럽시장의 트렌드를 진단하기 위해 Jin TONIC15 대표가 ‘유럽 시장에서의 화장품 유통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시장의 주요 변화 등을 전한다. 진 대표는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클린 뷰티’ 상황과 유럽 제품들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 진단은 유통 플랫폼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재민 티앤모프 대표가 맡는다. 김재민 대표는 ‘라쿠텐 입점을 통한 이커머스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보다 쉽게 일본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인도 시장에 대한 진단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가 직접 소개한다. Prawal Shetty 하우스부띠끄 마케팅 관리자는 ‘인도 화장품 시장 동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코로나 이후 화장품 시장 현황 ▲수요가 많은 화장품 카테고리 ▲인도에서 화장품을 판매하기 위한 화장품 산업 플랫폼 활용 등을 이야기한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중국 역직구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김훈 라인투비 대표는 ‘중국 역직구 시장 공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역직구 시장을 어떤 형태로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미국 시장과 관련해서는 Frank P. Fulco Cosmetologists가 ‘미국 빅 바이어 상담회를 통한 유통 시장 트렌드 파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뒤이어 Christophe MASSON Global Cosmetics Cluster & Cosmetics Valley 회장이 ‘내년 유럽 유통시장의 뉴 트렌드’를 전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2021 오송뷰티산업엑스포 홈페이지 내 컨퍼런스 카테고리에서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