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단 1호라도 더 공급, 단 1개월이라도 더 빨리 공급"
상태바
김현준 LH 사장 "단 1호라도 더 공급, 단 1개월이라도 더 빨리 공급"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09.28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 여섯 번째 ‘LH 혁신위원회’ 개최
주택 공급 일정 앞당기고, 공급 가능 부지를 추가 발굴 예고
김현준 LH 사장. 사진=시장경제DB
김현준 LH 사장. 사진=시장경제DB

LH는 28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여섯 번째 ‘LH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준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는 LH가 주택공급․주거복지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국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주거복지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현준 사장은 지난 17일 서울권역 주택공급촉진 대책회의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단 1호라도 더 공급하고, 단 1개월이라도 조기공급 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사장은 이번 혁신위원회서 앞서 밝힌 발언의 후속 조치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 빠르게 마련해 정부와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단기 주택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22년~2023년 계획 공급일정을 앞당기고 ▲타 기관 공급물량 협업 및 자체 발굴을 통한 사전청약 확대 ▲용도미정 유보지 활용 및 장기 미매각 토지 용도전환 등을 통한 공급부지 추가 발굴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경기도 등 수도권 주요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CEO 주재 현장점검과 대책회의를 확대해 지구별 현안사항을 해소하고 조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중점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는 2020년말 기준 전국에 공공임대주택 128만호를 보유(전체 재고 170만호 중 75%)해, 우리나라가 OECD 평균 공공임대주택 재고율 8% 수준을 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문제는 양적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주거환경과 획일적인 구조, 좁은 평형 등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LH는 국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주거복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고품격 디자인의 최적성능 주택 구현 ▲공공임대 유형통합 및 중형 평형 도입 ▲근본적 하자 요인 제거 및 유지보수 체계 강화로 공공임대주택의 품질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김준기 LH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정부의 <LH 혁신방안>과 자체 혁신노력을 차질 없이 이행함과 동시에, 국민 주거안정과 국가 경제발전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는 것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첩경”이라며 “무주택 국민과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개발 등 공적역할을 강화해 주택 공급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공공주택 품질 혁신 등 국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주거복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