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BIFF서 블록체인으로 '암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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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BIFF서 블록체인으로 '암표' 잡는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9.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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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로코와 협업
티켓별 고유인식 값 부여... 암표거래 차단
엔터 부문과 협업해 활용 다양화 예정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을 접목한 티켓솔루션 '원오더 티켓'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와 협업을 체결하고 NFT 기술을 지원받아 '원오더 티켓'을 구축했다. CGV와 국내 7대 국제영화제 등에서 적용 운영해왔다.

'원오더 티켓'은 NFT 기술 적용으로 예매한 각 티켓에 별도의 고유 인식 값이 부여돼 출처를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암표를 거래 등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허위매물과 위조 등을 없애 소비자를 보호한다.

영화 티켓뿐 아니라 유명 콘서트, 스포츠 경기 관람권 등에도 적용을 기대중이다.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부문 콘텐츠에 NFT 기술을 적용해 영구보관 가능한 '포토카드', 특별한 의미를 담은 '나만의 티켓' 등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BIFF는 다음달 6일 개막한다. 개폐막작은 이달 28일, 일반 상영작은 30일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김희성 CJ올리브네트웍스 NEXT 사업2담당은 "지난 10년간 국제영화제, 축제, 공연 등에 예매 솔루션을 제공해오면서 허위매물, 암표 등 불공정 티켓 거래 행위 근절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NFT 기술 도입을 통해 사용자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거래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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