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현대건설, '4932억'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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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현대건설, '4932억'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 수주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9.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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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3층~지상 27층 19개동 아파트 2065가구
창원 최초 스카이 라운지 2개소, 문주·외관 디자인 특화
현대ENG, 도시정비사업 1조7205억 달성... '2조 클럽' 눈앞
창원 회원2구역 통합문주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창원 회원2구역 통합문주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26일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480-31번지 일원 10만362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7층 규모의 공동주택 19개동 206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4932억원이다. 회사별 지분은 현대엔지니어링 55%, 현대건설 45%이다. 주관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사업지 일대는 입주를 마친 회원1구역(999가구), 회원3구역(1253가구)를 비롯해 양덕2구역(956가구), 양덕3구역(487가구), 양덕4구역(981가구), 합성2구역(663가구) 등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교육 기관은 마산중, 마산고, 마산여고가 있고 반경 2km 이내에 KTX마산역, 마산고속터미널, 남해제1고속지선 서마산IC 등이 위치한다.

컨소시엄은 창원 최초로 스카이 라운지 2개소와 함께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복층형 실내체육관, 그레이스 케이트(Grace Gate)로 명칭한 문주 특화 디자인, 노빌리티 파사드, 그랜드 업스트림(Grand Upstream) 개념의 외관 디자인을 제안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부산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정비사업 2건을 수주해 1조7205억원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8개 정비사업과 2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해 2조5594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했다. 4분기 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 대구 동구43구역 등을 수주하면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추가 수주를 달성해 2년 연속 수주 실적 1조원 돌파에 이어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사업단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에 걸맞는 디자인과 특화 설계에 양 사의 시공 능력을 더해 창원 최고 랜드마크 단지를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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