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 20개 중학교 1학년 2800여명 참석
온오프라인 방탈출 게임으로 탄소중립과 그린수소 교육
온오프라인 방탈출 게임으로 탄소중립과 그린수소 교육
포스코1%나눔재단은 9월 13일부터 12월 24일까지 과학 꿈나무 양성을 위한 ‘상상이상 사이언스 창의·진로 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포항과 광양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철 관련 과학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로 강연과 적성 검사 등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과학 유튜버 ‘안될과학’ 동영상을 통해 △기후변화 원인과 영향 △탄소중립 의미 △그린수소 개념 등을 통한 환경교육과 온오프라인 연계 방탈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현직 교사들이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참여했다. 교육 운영은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과 경력 단절 여성 중 과학 관련 인력으로 구성된 상상교사 35명이 맡는다.
전미희 포항동해중학교 교장은 "게임과 연극 등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과 환경에 흥미를 느끼고 진로 탐색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영주 포항동해중학교 학생은 "방탈출 게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어렵게 느껴졌던 친환경 관련 용어들도 게임을 하다 보니 익숙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에 설립됐다.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이 급여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을 위한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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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혁 기자
jshin2@meconomynews.com
철강과 건설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사실인가 생각인가, 늘 경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