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양대와 통합 디지털캠퍼스 구축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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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양대와 통합 디지털캠퍼스 구축 협약 체결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9.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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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같지 않은 은행' 컨셉
대학생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
한양대학교 디지로그 브랜치 개점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오른쪽), 서포터즈 대표학생(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한양대학교 디지로그 브랜치 개점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오른쪽), 서포터즈 대표학생(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한양대학교와 ‘통합 디지털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통합 디지털캠퍼스는 온·오프라인 옴니 플랫폼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융합한 디지털 테스트 베드 점포 ‘디지로그 브랜치’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산학연계 교육협력 플랫폼인 ‘IC-PBL’ 세 가지 채널을 통합 구축한다.

신한은행은 한양대학교에 ‘더 새롭게, 더 가까이! DIGILOG 함께 한대!’를 슬로건으로 국내 최초 대학 특화 디지털 브랜치를 선보인다. ‘은행 같지 않은 은행’ 컨셉으로 대학생 고객 중심 디지털을 위한 휴먼 터치를 구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디지로그 브랜치는 신한은행과 한양대학교의 대표 캐릭터인 ‘쏠’과 ‘하이리온’이 고객을 맞이한다. ‘CX Zone’(고객 체험 공간)은 한양대학교를 뜻하는 ‘HYU’ 모양의 테이블로 구성됐다. 디지털 금융거래, 금융 MBTI 체험, 디지털 갤러리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을 할 수 있다.

학생들만을 위한 공간을 넘어 한양대학교 교직원과 병원 임직원을 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육성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종합 세무상담, 신한금융그룹 스퀘어브릿지 연계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컨설팅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존’이 마련됐다.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추진하는 MZ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기존 한양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여러 개의 앱을 하나로 통합해 모바일 학생증 등 학사·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 앱은 전자 신분증 기능을 적용해 기존 플라스틱 학생증을 모바일로 대체한다. 전자출결 같은 학사 서비스와 신한 쏠(SOL)과 연계한 캠퍼스 간편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년 신학기부터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IC-PBL은 한양대학교의 핵심적인 교육혁신 모델이다. 기업과 학교간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기업·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나아가 신한은행은 한양대학교 디지로그 브랜치를 중심으로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고객경험 서비스 디자인’을 위한 IC-PBL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학기부터 진행될 수업을 통해 학생은 서비스와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신한은행은 실무의 피드백을 제공하며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양대학교에 디지로그 브랜치,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IC-PBL 등 통합 디지털캠퍼스를 구축하게 돼 뜻 깊다”며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고객을 위한 따뜻한 감성으로 대학 일상생활 속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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