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14일 개최, 상영작 온라인 사전 신청 받아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영화제를 부산 전역으로 펼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동네방네비프'를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10월 7~14일 열리는 동네방네비프는 영화제 주요 행사장인 중구 남포동과 해운대구 이 외 부산 14개 구·군에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도시 전체를 영화제 행사장으로 꾸며 프로그래머 추천작 상영, 게스트와의 만남,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시범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다.
동네방네비프는 부산의 생활상과 정서를 보여주는 관광 명소와 거점 공간 중 역사성과 상징성, 접근성과 수용성을 고려해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동구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영도구 봉래나루로, 동래구 복천동고분군, 기장군 고리에너지팜, 사하구 장림포구 부네치아와 광안리 바닷가, 산복도로 등 14곳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남은 좌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이뤄진다.
아울러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전당-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 시범사업도 추진했다.
한편 주민들이 마을의 스토리를 담아서 만든 지역영화 '명자할매'(Granny Myeongja)와 그 과정을 기록한 신나리 감독의 메이킹 다큐멘터리 '마을영화프로젝트 깡깡이'(Film project Kangkangee)도 올해 커뮤니티비프에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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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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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