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업계 최초로 '조경설계 AI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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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업계 최초로 '조경설계 AI기술' 도입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9.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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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플래닝고와 조경설계 자동화 업무협약
16일 'AI기반 조경설계 자동화기술 개발 및 연구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신진욱 플래닝고 대표이사(왼쪽부터)와 황헌규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장, 류영렬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학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플래닝고와 '인공지능(AI) 기반 공동주택 조경설계 자동화기술 개발 및 협력' 양해각서를 채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황헌규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장 부사장과 류영렬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학장, 신진욱 플래닝고 대표이사는 건설업에 AI를 접목한 미래 첨단기술에 대한 개발과 협력을 협의했다.

각 주체는 공동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조경도면과 녹지, 수목 데이터 등 인공지능 조경설계에 대한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지원하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결과물을 평가, 인공지능을 통한 그린인프라 구축에 관한 연구와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플래닝고는 현대엔지니어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옥외 공간 구조를 제안하는 AI 공간 설계 프로그램 개발, 상용화를 담당한다.

이 기술은 아파트 단지 공간의 설계 범위 등 기본설계 조건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단지 내 옥외 공간 설계 초안을 제안하는 기술로 효율적인 설계 검토와 정확한 시공이 가능하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설계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회사는 작업자의 추가 조작 없이 콘크리트 평탄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미장로봇을 개발해 현장 적용을 마쳤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조경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건설기술을 이끌 것"이라며 "AI기술을 비롯해 건물정보관리(BIM) 모듈러 등 스마트건설기술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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