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모든 학생·교사 1인당 1스마트기기 지원
상태바
부산시교육청, 모든 학생·교사 1인당 1스마트기기 지원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9.16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교육 준비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결손 교육회복 지원' 총력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15일 오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시의회 통과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준비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학습·정서적으로 결손된 교육회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15일 오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시의회 통과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초·중학교에 100학급 이상을 증설해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한편, 학교 방역과 수업 등을 함께 수행하느라 가중되는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교육청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형 학습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이달 초 전담조직을 추진해 미래교육과 관련한 과제 선정 및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미래교육전략팀'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과단위 조직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단'을 각각 신설했다.

김 교육감은 "시대변화에 따라 교실환경도 디지털 교육환경으로 전환돼야 한다"면서 "'미래교육'을 앞당기기 위해 현재 초·중·고교 모든 교실에 구축 중인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방식인 '블렌디드 러닝' 사업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블렌디드 교실에서 학생과 교사가 온라인상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추경에서 확정된 예산 620억원을 들여 이번 2학기부터 1인 1스마트 기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특수학교 전체 등 학생과 교사 9만1701명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등 2023년까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모든 학생과 교사에게 1인 1스마트기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 이같은 디지털 교육환경에서 학생과 교사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창의적 수업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할 수 있고 학생들의 주도적 수업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등 수업 자체가 확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