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Today] 산청군,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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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Today] 산청군,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外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9.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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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오부면 소룡산악회 회원들이 소룡산 바랑산 등산로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산청군
산청군 오부면 소룡산악회 회원들이 소룡산 바랑산 등산로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산청군

 

산청군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박차

산청군이 하반기 지방재정의 신속한 집행을 위한 보고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박차를 가한다.
 
군은 이재근 군수와 각 부서장 등 담당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1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책보고회'를 열고 재정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추진이 부진한 사업의 재정집행 상황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부서별로 집행실적이 부진한 사업과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추진사항 전반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에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민생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자리 예산과 생활 SOC사업 분야 예산의 신속한 집행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하반기 신속집행 목표인 4866억원의 재정을 모두 집행할 방침이다. 이는 올해 군 전체 신속집행 대상액인 6352억원의 76.6%에 해당한다.
 
군은 또 2022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전 실과 주무계장을 대상으로 편성 운영기준과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이재근 군수는 "신속집행은 민생경제 안정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도록 각 부서장 책임 아래 신속 집행률을 끌어 올리는 데 온 힘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20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산청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집행 집행률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군은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와 장마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산청군 9월 정기분 재산세 34억2000만원 부과·고지

산청군은 토지·주택에 대한 2021년 9월 정기분 재산세 3난9266건, 34억2000만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재산세 부과액은 지난해보다 약 3억3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개별공시지가 및 개별주택가격의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납세 의무가 발생하며, 건축물은 7월, 토지는 9월, 주택은 세액이 20만원 이하인 경우 7월, 초과하는 경우 7월과 9월 절반씩 부과한다.
 
납부기한은 9월30일까지며, 고지서 없이도 전국 모든 금융기관 CD/ATM기에서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조회·납부할 수 있다.
 
또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스마트 위택스앱 서비스를 이용해 은행 방문 없이도 어디서나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고지서에 기재된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로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CD/ATM기기를 이용해 이체수수료 없이 납부할 수 있도록 해 납부방법이 더욱 다양해졌다.
 
특히 산청군은 전 읍면사무소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산세를 기한 내 납부하지 않는 경우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며 “고지서를 분실했을 경우 고지서 재발급을 요청하고 자동이체 신청자는 말일 통장 잔액을 확인하는 등 기한 내 납부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오부면 소룡산악회 가을산행 등산로 환경정비

산청군 오부면은 소룡산악회(회장 김진식)가 가을 등산철을 맞아 소룡산·바랑산의 등산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회원들은 소룡산·바랑산 등산로 일대의 낙엽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등산로 곳곳의 고목과 나뭇가지를 제거하는 등 등산로를 정비했다.
 
김진식 오부면 소룡산악회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소룡산과 바랑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순선 오부면장은 “등산로 환경정비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오부면 소룡산악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가을철 등산로 환경정비 봉사활동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실시됐다.
 
한편 오부면 소재 소룡산(797.4m)과 바랑산(760.9m)은 오부면 오휴마을과 거창군 신원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바랑은 ‘둥지’를 뜻하고 소룡의 ‘소’자 또한 ‘둥지나 집’을 뜻하기에 바랑산은 새의 둥지, 소룡산은 용의 둥지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두개의 산은 ‘새와 용의 보금자리’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오부면 관계자는 “보금자리라는 의미를 가진 산세도 좋지만 소룡산 망바위에서 보는 오휴마을과 오휴저수지의 전경 또한 무척 아름답다”며 “가을을 맞아 소룡산과 바랑산 산행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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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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