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카드업계, 추석맞이 프로모션 '풍성'
상태바
"최대 40% 할인"... 카드업계, 추석맞이 프로모션 '풍성'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9.14 0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심리 확대 목적, 고객 사로잡기 선점
추석 선물세트 할인, 상품권 증정 혜택도
"고객 니즈와 상황에 맞는 마케팅 진행"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오는 18일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카드업계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로 인해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적극 나선 모습이다. 특히 연휴 전후 1주일 동안 4단계 지역에서도 최대 8명(접종 완료자 포함)까지 모일 수 있는 만큼, 선물 세트를 할인하거나 상품권 증정 등 혜택에 초점을 맞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카드 등 국내 카드사들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캐시백 등을 제공하는 추석연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먼저 KB국민카드는 오는 21일까지 롯데마트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물 세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주거나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롯데온·GS홈쇼핑·CJ온스타일 등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금액의 최대 7%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백화점(신세계, AK), 대형마트(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e커머스(쿠팡, 네이버, 11번가, 쓱닷컴, 롯데온) 관련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30일까지 이마트를 비롯해 홈플러스 등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최대 50만원 현장 할인을 적용한다. 롯데마트 결제 시에는 최대 30% 할인과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이 지급된다. 아울러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고객을 위해 배달 앱에서 3만원 이상 이용하면 3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카드는 오는 24일까지 우리카드를 이용해 온라인 쇼핑과 백화점, 할인마트 등에서 추석 관련 물품을 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으로 선정된 10명에게 최대 30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2등(30명)은 10만원, 3등(300명)은 3만원, 4등(1377명)은 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월 가을맞이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 30일까지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5명), BHC 뿌링클 치킨+콜라 1.25L(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500명), CU 허쉬 초코드링크 235ml(1500명)을 제공한다. 추석을 맞아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몰테일 배송신청서 기준 해외직구 상품 100달러 이상 구매 시 배송비 최대 10달러 즉시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9월 월간혜택의 메인 이벤트인 '마음껏 골라보자9, 추석 혜택 패키지'를 통해 추석 선물세트, 추석 빔 준비, 추석연휴 맞이 레저활동을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농협하나로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이마트에서 총 30만원 이상 추석선물세트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5~10%의 할인을 적용한다. 이에 상응하는 금액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20일까지다.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규모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한 국민지원금도 누적 이용금액에 포함된다.

NH농협카드는 이번 달 기간 동안 국내 전 가맹점에서 국민지원금 포함 합산 결제액이 40만원 이상인 고객 가운데 1035명을 추첨해 안마 의자, TV, 스타일러, 로봇 청소기 등 경품 또는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소비심리부터 확대시키는 것이 이번 추석맞이 이벤트의 목적"이라며 "인식 변화와 소비 트렌드 파악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와 상황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