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등 스타 마케팅 통해 구매 유도
글로벌 소비자 대상 한류 스타 마케팅 확대 전망
화장품 업계에 스타 마케팅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스타 마케팅은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 유통이 활성화되면서 주춤했지만 가을 시즌에 들어서면서 다시 활성화되는 모양새다.
랑콤은 모델인 수지 화보를 공개하고 새로운 뷰티 영상을 공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랑콤 영상에는 수지의 건강하고 탄탄한 피부의 비결로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에센스’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지의 내레이션과 함께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이번 영상에서 수지는 “건강해 보이는 피부는 타고난 것이 아닌 제니피끄로 완성된 것”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샹테카이는 퓨처 스킨 쿠션 론칭 1주년을 기념해 브랜드의 뮤즈 배우 유아인과 함께한 새로운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촉촉하고 깨끗한 유아인의 동안 피부를 완성한 퓨처 스킨 쿠션은 작년 10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돼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럭셔리 비건 쿠션이다.
샹테카이는 퓨처 스킨 쿠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영상 광고를 함께 선보이고 온라인 몰 한정 1주년 특별 기획 세트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전개 중이다.
최근 글로벌 라이징 스타 에스파를 모델로 발탁한 클리오는 FW 화보와 옥외 광고를 선보였다. 공개된 FW 화보 속 에스파는 강렬한 비쥬얼과 함께 그윽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촬영 현장에서 에스파는 첫 촬영임에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각 컨셉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클리오의 새로운 뮤즈로서의 매력을 한껏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메디힐도 스킨케어 모델로 에스파를 발탁했다. 메디힐은 에스파와 함께 팬들을 위한 비대면 영상 팬미팅을 마련하고 미공개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도 전개했다.
'에스파 비대면 데이트'는 9월 30일까지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을 통해 메디힐 기획 세트 4종 중 1종 이상을 반드시 포함해 2만원 이상 구매할 시 응모 가능하다. 총 24명의 당첨자를 추첨해 멤버와의 영상 팬미팅을 주선한다. 당첨 여부는 11월 1일 올리브영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디힐과 에스파가 준비한 스페셜 굿즈 '에스파 포토카드 이벤트'는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을 통해 메디힐 제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에스파 미공개 포토카드 1세트(4매입)을 선착순 증정하는 방식이다. 단 한정 수량으로 소신시 이벤트는 자동 종료된다.
메이블린 뉴욕은 모델인 ITZY와 함께하는 버추얼 랜선 뮤직쇼를 19일 개최하며 관련 이벤트를 전개 중이다. ‘Press Play with #ITZY’라는 컨셉으로 꾸며진 이번 랜선 라이브 뮤직쇼는 전 세계 15만명이 동시 접속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티켓 소지자만 입장 가능하며,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메이블린 뉴욕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메이블린 뉴욕 X ITZY 한정 기획 세트’를 구매하면 1회 주문 당 입장 가능한 QR 코드 티켓이 1장씩 증정된다. 티켓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메이블린 뉴욕은 이번 랜선 라이브 뮤직쇼 행사를 기념해 신제품 ‘센세이셔널 쿠션 매트 립’ 포함, 메이블린 뉴욕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핏미 컨실러,’ ‘콜로썰 마스카라’ 등 인기 아이템을 정가대비 최대 3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파격적인 구성을 선보였다.
ITZY는 랜선 라이브 뮤직쇼 참여 고객만을 위한 단독 공연과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각종 비하인드씬을 아낌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생동감 넘치는 ITZY의 라이브 감상은 물론 멤버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토니모리는 최근 모델 김요한을 앞세운 FW 화보를 공개했으며, 조 말론 런던은 김우빈 화보를 선보였다. 또한, 이니스프리도 최근 발탁한 모델 장원영 화보를 공개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모델인 스타를 활용한 제품 구매 마케팅은 연초나 연말에 많았지만 최근에는 가을 시즌을 앞두고 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최근 유통이 국내에 머물지 않고 해외에서도 구매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연결되면서 앞으로 한류 스타를 기용해 해외 소비자들까지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