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굿즈 마케팅 확대... 배즈본·꼼파뇨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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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 굿즈 마케팅 확대... 배즈본·꼼파뇨 협업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9.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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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에 리니지 적극 알릴 계획
다크엘프·데스나이트·데포로쥬' 캐릭터 활용
의류부터 에어팟 케이스 등 굿즈 제작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대표 IP(지적재산권) '리니지'를 활용해 일러스트레이터 '배즈본', 의류 브랜드 '꼼파뇨'와 선보인 콜라보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다. 의류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IP가 가진 경쟁력을 확장,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리니지'는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이다. 여러 콘텐츠로 재탄생되며 업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IP중 하나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어메니티 라운지'를 공개했다. MZ세대 문화코드를 반영한 콜라보를 통해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지난 20여년 간 축적한 엔씨소프트만의 매력도 높은 IP를 활용해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어메니티 라운지의 첫 번째 주인공은 '리니지'에 등장하는 '다크엘프', '데스나이트', '데포로쥬' 캐릭터다. 창의적인 아트 워크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배즈본'과 협업해 캐릭터가 트렌디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엔씨소프트는 IP 상품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꼼파뇨(CPGN STUDIO)와 콜라보를 통해 배즈본이 참여한 캐릭터를 '리니지X꼼파뇨' 컬렉션에 담았다. 후드티, 맨투맨, 반팔티 등 캐주얼 의류뿐만 아니라 에어팟 케이스, ID 카드 등으로도 제작돼 MZ세대를 공략한다.

엔씨소프트는 이전부터 젊은 세대를 겨냥한 IP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1월에는 신규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DOGURI)를 출시했다. '리니지2M'에 등장하는 '도둑 너구리' 캐릭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도구리는 '사회 초년생'을 상징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SNS에서 심리테스트, 온라인 방탈출 게임 등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도구리 호캉스 키트' 등 이색적인 굿즈를 판매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향후에도 어메니티 라운지를 통해 다양한 콜라보 콘텐츠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IP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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