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ESG진단⑥] 생보 본질은 '사랑'... 하나생명, 환경 살피며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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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ESG진단⑥] 생보 본질은 '사랑'... 하나생명, 환경 살피며 이웃사랑 실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9.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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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물품과 업사이클링 지원 기부금 전달
'그린워킹챌린지'... 숲 조성 기부금 지원
'더하기하나' 사내 사회봉사 동호회 설립
소외계층 지원 봉사와 사랑 나눔 집중 실천

<편집자주> 최근 ESG경영이 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ESG란, 기업의 세 가지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ESG가 지향하는 공익적 가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보험업은 업계 특성상 산업구조 개선과 소비자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 ESG와 밀접하고 연관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다. 관련 업계가 ESG경영을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본지는 우수 ESG경영 사례를 구축한 보험사들의 활동성과를 살펴보기 위해 'ESG 현주소' 시리즈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 사태 속에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보험사들을 조명하고자 한다. 여섯 번째 순서는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는 하나생명이다.

김인석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진=하나생명 제공
김인석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진=하나생명 제공

 

상부상조 정신 통해 상생 가치 실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귀감'

하나생명은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나눔의 기쁨과 건강한 사랑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나생명은 소외계층의 안정적 자립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춰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하나생명은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서 열린 '하나생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특별전'에서 총 1000여점의 중고물품과 자원의 재순환을 위한 업사이클링 지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아름다운 특별전은 아름다운가게와 기업이 함께하는 행사다. 기업의 제품 또는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특별전은 아름다운가게 1호점인 안국점에서 진행됐다. 김인석 하나생명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도서, 소형가전, 생활용품들이 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됐다. 판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과 추가로 전달한 기부금은 아름다운가게 본연 취지에 맞게 자원의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는 업사이클링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김인석 하나생명 사장은 "매년 봄마다 이웃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사람과 환경이 아름답게 공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경영실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석 하나생명 사장(오른쪽)이 지난 4월 아름다운가게에서 열린 '하나생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특별전'에 기증품 1000여점과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생명 제공
김인석 하나생명 사장(오른쪽)이 지난 4월 아름다운가게에서 열린 '하나생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특별전'에 기증품 1000여점과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생명 제공

5월에는 ESG경영 실천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걸음 기부 캠페인 '하나 그린 워킹 챌린지'를 실시했다. 해당 캠페인은 생활 속 걷기를 통해 개인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절감해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나생명은 걷기와 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 달간 모든 참여자의 누적 걸음 수가 80억 걸음을 달성하면서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기부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문화예술 스포츠분야, 환경, 학술·교육 분야에도 기부와 후원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4월 하나생명은 아름다운 가게에 300만원을 후원했다. 또한 학술·교육 사업 지원을 위해 하나금융나눔재단에 1억6400만원을 기부했다.

6월에는 한국골프협회에 문화예술·스포츠 사업 지원 명목으로 800만원을 전달했다.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기하고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후원활동을 모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회공헌 관련 기부 및 집행 세부내역. 사진=하나생명 제공
사회공헌 관련 기부 및 집행 세부내역. 사진=하나생명 제공

 

'더하기하나' 설립... 노숙인부터 소외아동까지 취약계층 중심 봉사활동 실천

지난 2007년 10월 하나생명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사내 사회봉사 동호회인 '더하기하나'를 설립했다. '더하기하나'를 중심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더하기하나'는 성로원 아기집 봉사를 시작으로 노숙인 지원센터 '다시서기센터' 노숙인들에게 배식활동과 물품지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남산원 봉사활동과 등대아동센터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체험과 봉사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무료급식, 체험학습 등 지원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각박하고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에서 나눔의 기쁨을 하나의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사랑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한 하나생명 직원들이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생명 제공
'사랑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한 하나생명 직원들이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생명 제공

사랑의 실천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매년 하나생명에서는 '사랑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에 신청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모자뜨기 강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사랑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은 하나생명에서 매해 진행하는 대표적인 겨울 봉사활동이다.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국가에 보낼 털모자를 임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출산과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강좌를 대신해 임직원들의 안전과 참여도를 높였다고 하나생명 측은 전했다. 하나생명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만든 털모자는 지난 1월 중순 NGO 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을 통해 베트남에 전달됐다.

김인석 사장은 "생명보험의 본질인 사랑을 실천하고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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