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아파트 공기청정·안티바이러스 기술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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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아파트 공기청정·안티바이러스 기술 특허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8.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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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문제 대비한 기술 연구... 주거 기술력 높여
공동주택 최초 환기시스템, 바이러스 세균 99% 제거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 제안 ... 환기시스템 호평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사진=DL이앤씨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사진=DL이앤씨

미세먼지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거 공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다수의 인원이 접촉해 공기질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크다. 필터만으로 걸러지지 않는 세균을 정화하기 위한 건설업계의 환기시스템 개발도 어이지고 있다.

DL이앤씨는 주거 기술력을 한 단계 높여 미세먼지 저감과 바이러스, 세균 접촉 제로화 실현을 목표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개발한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은 초미세먼지를 99.97% 제거하는 H13등급 헤파필터 기반 환기, 공기청정 기능에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UV-C/A LED를 더해 살균 기능을 추가한 시스템이다. 미세먼지 외에도 바이러스를 최대 95.6%, 세균은 99%까지 제거한다는 것이 DL이앤씨 설명이다. DL이앤씨는 이 시스템을 특허 출원했다.

최근에는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 환기시스템과 함께 환기시스템의 모든 구성품에 항균 성능을 추가했다. 이어 환기장비에서 디퓨져까지 모든 공기이동 경로 상의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하는 ‘세대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항균 성분이 뛰어난 금속이온 성분은 환기장비 내 박테리아나 세균 침투, 증식을 막는 사멸 기능으로 바이러스와 세균 99% 이상을 제거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 DL은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 방침에 따라 협력회사와 함께 이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등 개발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 방식을 택했다. 

이밖에 '웨더스테이션+통합 센서 기반 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편리함을 더했다. 웨더스테이션은 단지 내 정확한 환경 정보를 측정하는 실외 기상 관측 장비로 단지 내 온도∙습도∙미세먼지∙자외선∙오존∙강우상태 정보를 제공한다. 각 호실에는 통합 공기질 센서가 설치돼 미세먼지∙휘발성유기화합물∙이산화탄소∙온도∙습도 등 5가지 공기 중 인자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센서는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거나 우천 시 입주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림을 제공해 창문을 닫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실내 오염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가동하는 기능도 있다.

DL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실내 공기질 케어부문에서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2016년 업계 최초로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UV LED 살균 모듈로 안티바이러스 기능을 탑재시켰다. 

한편 DL이앤씨는 28일 시공사를 선정하는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 제안서에서 안티바이러스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연구·개발을 통해 입주민을 위한 건강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공사 선정을 앞둔 북가좌6구역에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 환기시스템과 웨더스테이션 등 업계 최고 기술력을 적용해 조합원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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