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제로 경기권 주목... '수용성' 이어 '안수광'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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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제로 경기권 주목... '수용성' 이어 '안수광' 온다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9.0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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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수원·광명·안산·성남... 5개 지역 강세
주택 공급량 일정 유지... 분양 완판 기록
평촌 엘프라우드 통합 조감도. 사진=현대, GS, 대우건설
평촌 엘프라우드 통합 조감도. 사진=현대, GS, 대우건설

서울 수도권 인근지역에서 청약 미달이 발생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여전히 청약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 외곽은 상대적으로 주거 선호도가 낮아 수요 이탈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반면 서울과 인접한 인기 지역의 경우 여전히 수요가 몰리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1만6289가구로 전월보다 4%(629가구)가 증가했다.

수도권은 총 1666가구로 전월보다 27.9% 증가했다. 서울 미분양 단지는 65가구로 전달보다 6가구 줄었지만 인천과 경기에서 각각 167.2%(209가구), 14.5%(160가구) 늘었다. 경기도에서 미분양 주택이 '0'건인 지역은 △안양시 △수원시 △광명시 △성남시 △동두천시 △안산시 △과천시 △군포시 △의왕시 등 총 10곳이다.

특히 5년간(2017년~2021년 8월 현재) 1만 가구 이상 주택이 분양된 지역은 과천시(1만709가구), 안산시(1만1132가구), 안양시(1만5963가구), 성남시(3만959가구), 수원시(3만3368가구) 5곳이다. 즉, 주택 공급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분양 완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부동산 마케팅 기업 리얼투데이는 하반기 경기도 신규 분양사업을 소개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은 9월 '평촌 엘프라우드'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을 통해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281-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조합원·임대분을 제외한 일반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49~59㎡ 689가구이다.

비산동은 관악대로와 경수대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다양한 교통망을 통해 서울을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2026년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운동장역(가칭)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학의천과 비봉산이 가깝고 평촌 중심상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비산초가 있으며 반경 1㎞ 내 희성초, 비산중, 경기게임마이스터고 등도 위치한다. 안양종합운동장, 비산체육공원 등 생활체육시설과 운곡공원, 학운공원 등도 가깝다.

경기 광명시 광명1동 12-2에 들어서는 ‘베르몬트로 광명’은 9월 분양 예정이다. 광명2재개발구역에 총 3344가구를 짓는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6~102㎡ 726가구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으로 시공에 참여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이 노선을 통해 가산디지털단지, 고속터미널, 강남구청 등을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

현대건설은 9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1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연면적 약 4만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3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333-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 66~84㎡ 총 1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디지털시티와 영흥공원을 품고, 광교·영통의 더블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앞에는 축구장 약 70배 크기(50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영흥공원도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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