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평택·세종시 '공공지원 민간임대' 잇따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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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평택·세종시 '공공지원 민간임대' 잇따라 공급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8.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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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16개 단지, 5143가구 모집
임대료 연5% 인상제한, 최대 8년간 거주 가능
평택역 SK 뷰 투시도. 사진=SK건설
평택역 SK 뷰 투시도. 사진=SK건설

하반기 평택과 세종, 대전, 고양 삼송, 수원 고등 등 청약 인기 지역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분양을 시작한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공급 예정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16개 단지, 5143가구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강동·강서·은평구 4곳(979가구) △경기 평택·시흥·고양·수원·위례 등 8곳(2461가구) △세종 1곳(536가구) △대전 유성구 1곳(634가구) △부산 부산진구 2개 단지(533가구)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대부분 민간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해 상품성이 높고 최장 8년간 임대료 상승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간 임대료 인상률은 5%로 제한된다.

초기 임대료의 경우 일반은 주변 시세의 95% 이하로 제한, 주거지원계층은 주변 시세 85% 이하로 제한된다. 특히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단지별 공급 물량 중 20%를 청년· 신혼부부에게 배정하는 등 공공성이 강화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서울 양원지구에서 공급된 ‘양원역 금호어울림 포레스트’는 331가구 모집에 1만5845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47.87대 1을 기록했다.

같은달 대전광역시 용산지구에서 공급된 ‘호반써밋 그랜드파크’도 최고 76.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경기도 평택에서 공급된 ‘평택역 SK뷰’도 최고 14.33대 1을 기록하며 전타입 인기리에 청약을 마쳤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전세금 인상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의 참여가 늘면서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상품과 커뮤니티를 갖춰 신혼부부 등 수요가 몰리는 편"이라고 말헀다.

이에 부동산 정보업체 포애드원은 하반기 평택과 세종, 대전 등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소개했다.

경기도 평택에서는 8월 말 SK에코플랜트가 ‘평택역 SK VIEW’의 임차인을 추가 모집한다. 이 단지는 고평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1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328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청약 접수는 8월27일부터 9월5일(일)까지 주택홍보관에서 진행된다.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2블록에서는 9월 서희건설이 ‘시흥 장현B2 서희스타힐스’(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공급물량은 826가구 규모이다.

서한 컨소시엄은 10월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 B2블록에서 ‘서한 이랑밸리’(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32개동, 총 5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12월 세종행복도시 4-1생활권 H1블록, H2블록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선보인다.  H1블록은 210가구이고, H2블록은 326가구로 구성된다.

11월에는 경기도 수원시 고등지구 A2블록에서 33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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