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부울경 메가시티 동아시아 6대 거점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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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부울경 메가시티 동아시아 6대 거점도시로"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8.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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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균형 발전 위해 반드시 필요"
부산항을 모항으로 북극항로 개척
농산어촌 공동체 활성화 정책 강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예비후보가 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영범기자

대선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양산을)이 부울경 메가시티를 동아시아 6대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9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울경과 수도권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쌍끌이 전략이 필요하다”며 “부울경을 서울, 베이징, 홍콩, 상하이, 도쿄와 협력하고 공존하는 새로운 동아시아 네트워크 체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세계 대도시권 사이에 글로벌 경쟁체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부울경이 아니라 동아시아의 부울경, 세계 속의 부울경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메가시티는 전 세계적으로 2018년에 33개에서 2030년에는 43개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과제로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북극항로 개척 ▲광역철도 확충 등 미래 교통체계 구축 ▲동남권 산업, 선박설계와 기술금융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 ▲농산어촌 공동체 활성화 등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부울경의 아들이라는 자존심을 걸고 대선에 임하고 있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단초를 마련하고, 동남권의 미래 먹거리와 경쟁력을 책임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대선 예비후보 사무실을 서울이 아닌 부산 서면에 개설하고 과감한 자치분권과 급진적인 국내 균형발전 추진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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