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국가대표로 한국 최고 타이기록을 세운 이윤서 선수(18·서울체고)에게 축하와 격려의 의미로 특별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윤서 선수는 지난 2018년부터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구 오렌지희망재단)의 '꿈 키우기 장학생'으로 선발돼 4년 연속 장학금(매년 최대 1000만원) 지원을 받아왔다.

이윤서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해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개인종합 결선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51.632점을 받아 결선에 출전한 24명 중 21위에 올랐다. 개인종합 역대 한국인 선수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성대규 이사장은 전달식에서 "이윤서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거둔 놀라운 성적을 축하하며 잠재력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특별장학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윤서 선수는 "그 동안 지원 받은 장학금 덕분에 비용부담을 덜고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어 심적으로 안정을 느꼈다"며 "세계대회 금메달 리스트라는 제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며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2016년부터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예술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선발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응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400여명의 아동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