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점 없었다"... 부산경찰청,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수사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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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점 없었다"... 부산경찰청,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수사 종결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8.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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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연관성 없어"
부산 해운대 엘시티 아파트 전경, 사진=해운대구청

부산경찰이 엘시티 특혜 분양 리스트 의혹에 대해 수개월 동안 조사를 벌여왔으나 혐의가 확인되지 않아 수사를 종결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4일 “이영복 회장과 전직 공무원 A씨 등 2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지만 당초 제기된 의혹과 같은 계약금 대납 등 뇌물혐의를 인정할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기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도 범죄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수사를 착수, 각종 리스트에 있는 인사들의 아파트 취득과정을 살펴 본 결과 아파트 분양권이 제공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분양권 선매집 후 제공 등 문제가 된 주택법 위반 혐의 역시 이미 공소시효가 완성된 상태여서 수사가 불가능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분양 당시 아파트 실제 취득으로 이어진 건도 절반이 되지 않았고 이마저도 미분양 물건을 구입하거나 전매 과정을 거쳐 정상적으로 아파트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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