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아레, 신세계百 강남점에 매장 오픈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30 영리치 고객 공략을 위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유통 확대에 나섰다.
올해 3월, 10년간의 준비 기간을 걸쳐 인수한 프랑스 패션 브랜드 ‘폴 뽀아레(Paul Poiret)’를 통해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POIRET)의 두 번째 매장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오픈한 것. 이번 매장 오픈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이은 두 번째다.
이번 2호 매장은 유서 깊은 프랑스 패션하우스에서 탄생한 브랜드인 만큼 고급스럽고 패션성이 가미된 인테리어로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데 중점을 뒀다.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이 묻어나는 블랙과 골드톤의 분위기는 뉴 클래식을 표방하는 뽀아레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은 명품 소비의 큰 손으로 부상한 2030 영리치 고객이 많아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뽀아레는 첫 매장을 통해 MZ세대 고객에 대한 가능성을 엿봤다. 신세계 본점에 입점한 매장은 목표 매출을 160% 달성하고 있는 상황. 또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2030 고객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명품 선호 현상에 따른 직접적 수혜를 받고 있는 셈이다.
M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파운데이션 밤 팩트 ‘메티에 드 뽀아레 르 빡뜨 크렘므’로 클러치백 형태에 고급스러운 골드톤과 가죽을 재현한 듯 한 독특한 질감이 새로운 명품을 찾는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분석이다. 이 제품은 최근 종영한 tvN드라마 ‘마인’에서 상류층 재벌가 정서현(김서형 분)이 들고 나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뽀아레는 신세계 강남점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후 연말쯤 부산의 핵심 상권인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해 국내 럭셔리 화장품 시장 내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뽀아레 관계자는 “확고한 브랜드 철학과 제품이 주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새롭고 개성 있는 명품을 찾는 영리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면서 “한국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뽀아레는 여성들이 각자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는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를 지향하는 만큼 제품 가격대가 높다. 세럼은 22만원~68만원, 크림은 25만5000원~72만원, 립스틱도 8만2000원 등이다.
올리브영, 옴니채널 브랜딩 캠페인 광고 온에어
국내 대표 헬&뷰티숍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1일 TV 광고 온에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옴니채널 브랜딩 캠페인에 나섰다. 올리브영은 이번 캠페인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는 강점을 표현한 슬로건 ‘올리브영(매장) 가거나, 올리브영(모바일 앱) 켜거나’를 전면에 내세웠다.
1일 공개된 영상 광고에서는 ‘세상 모든 루틴(Routine)’을 콘셉트로 헬스앤뷰티 루틴을 지키기 위해 올리브영 매장을 가거나 모바일 앱을 켜는 모델인 태연과 키의 다양한 일상이 공개됐다.
‘올영은, 그냥 생활이에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MZ세대 일상에 스며든 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을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보여 준다.
메인 영상 광고 외에도 업계 최초의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과 트렌드 큐레이션 및 누적 920만개의 구매 리뷰 등 올리브영만의 옴니채널 경쟁력을 강조한 영상도 함께 제작했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편, 멘즈케어편, 바디케어편, 건강간식편 등의 짧은 SNS 영상으로 시간·장소·상황(TPO)별 올리브영의 다양한 상품군을 소개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쇼핑할 수 있는 옴니채널 경쟁력을 강조하고, 세상 모든 루틴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일상에 스며든 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을 확실하게 보여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에 영감과 에너지를 주며 커머스만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스트 명가 달바, 올 여름에는 선크림 집중 육성
승무원 미스트로 인기를 모아 온 달바가 여름 시즌을 겨냥해 내놓은 ‘워터풀 에센스 선크림’이 새로운 히트 제품으로 떠올라 주목된다. 달바에 따르면 올리브영을 통해 선보인 기획세트(50ml+35ml)가 두 달만에 1만개 판매를 기록 했다.
달바의 ‘워터풀 에센스 선크림’은 까다로운 이탈리아 비건 인증 마크 브이라벨(V-lavel)을 획득한 비건 선크림으로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성분 또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올리브영 품절에 힘입어 달바의 ‘워터풀 에센스 선크림 올리브영 기획세트’는 8월 초 비건 인증을 완료한 리뉴얼 단독 패키지로 재판매 될 예정이다.
한편 달바는 최근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순한 무기자차 ‘워터풀 마일드 선크림’도 비건 인증 마크를 획득해 비건 라인을 확장에 나섰다. 또한 유기자차와 무기자차 성분의 최적의 조합으로 백탁과 자극 줄인 가벼운 비건 혼합자차 ‘워터풀 톤업 선크림’도 출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