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우리은행 신용등급 한단계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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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우리은행 신용등급 한단계 상향 조정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1.07.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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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신용 A·단기신용등급 F1+
"경영·리스크 관리 개선 높이 평가"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임직원에게 “빠르게, 새롭게, 다함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자”고 주문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임직원에게 “빠르게, 새롭게, 다함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자”고 주문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 Ratings)는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단기신용등급은 기존 F1에서 최상위 등급인 'F1+'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자체 신용등급도 기존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6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역시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 자체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한 단계씩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 상향조정은 2005년부터 지난 16년간 우리은행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해왔던 피치(FItch Ratings)가 우리은행의 △경영관리 능력 △리스크 관리 △자산건전성과 수익성 개선 △안정적 자본관리 능력 등 전 부문에 걸친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우리은행의 지속적인 체질개선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라며 "신용등급 상향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자금조달 비용 또한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발표된 우리은행의 2021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79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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