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침하·지진 막는 'PSS 내진 지하연속벽 공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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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침하·지진 막는 'PSS 내진 지하연속벽 공법' 개발
  • 신준혁 기자 기자
  • 승인 2021.07.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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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연속벽 장점에 내진성능 더해
PSS 내진 지하연속벽 설명도.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지진에 저항 할 수 있는 PSS(Pilaster Jointed Slurry wall System) 내진 지하연속벽 공법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PSS공법은 벽체기둥을 패널 간 연결부에 설치해 지하연속벽의 내진성능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지하연속벽(Slurry wall)의 패널간 연속성을 확보해지진 피해를 방지한다. 

한화건설은 2017년 포항지진 이후 지하건축물 내진설계를 강화하기 위해 ㈜CWS엔지니어링, ㈜범양이엔씨와 개발을 시작했다. 이들 기업은 2월 이 공법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

이 공법은 지하연속벽 형성시 패널간 연결부에 추가 가설부재를 설치하지 않아 공사기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지중(地中) 공사단계에서 발생할수 있는 품질확보 문제와 공사비 상승 문제도 개선했다.

지하연속벽은 차수 효과와 소음 저감, 지반 침하방지에 효과적이지만 내진성능을 확보하기 어려워 침하가 우려되는 공사에서는 기피되거나 내부 내진보강 벽체를 이중으로 설치하는 비경제적인 방법으로 시공됐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기존 지하연속벽 공법의 장점을 활용하면서도 내진성능을 확보해 안전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 개발할 것"이라며 "한화건설의 기술력으로 급변하는 건설시장과 사회의 요구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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