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분기 영업익 1409억원... 전년比 8.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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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분기 영업익 1409억원... 전년比 8.4% 감소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7.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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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수주, 18조3904억... 연간목표 72.4% 달성
수주잔고, 75조6520억... 4년치 일감 확보
현대건설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3835억원, 영업이익 1409억원, 당기순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직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8%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849억원을 기록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56.8% 감소했다.

상반기 연결 신규수주는 연초 수주 목표 72.4%를 달성했다. 주요 사업은 △파주 운정 P1 2BL 복합시설 △용인 왕산지구 공동주택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등 국내사업과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변전소, 관리동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이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15.9% 증가한 75조6520억원으로 약 4년치 일감을 유지하고 있다. 현금과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3926억원이며, 순현금은 2조8941억원 규모이다. 유동비율은 200.9%, 부채비율은 105.1%을 기록했고, 신용등급은 'AA-등급'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건설은 하반기 사우디 마잔 개발 프로젝트,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대규모 신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장기 안정적 경영을 위한 수익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로 시장의 신뢰도를 유지할 것"이라며 "EPC 경쟁력과 함께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을 추진해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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