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ECO 공모전' 발표
상태바
영풍, '석포제련소 ECO 공모전' 발표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07.21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유미 씨 '낙동강 수질오염 제로! 무방류공정으로 시작합니다' 대상
"선진 환경기술 이용한 환경과 산업의 공존모색 공유 기회"
대상을 수상한 ‘낙동강 수질 오염 제로! 무방류 공정으로 시작합니다’의 한 장면. 사진=영풍그룹
대상을 수상한 ‘낙동강 수질 오염 제로! 무방류 공정으로 시작합니다’의 한 장면. 사진=영풍그룹

영풍은 20일 석포제련소의 무방류시스템(Zero Liquid Discharge·ZLD)을 모티브로 한 ‘영풍 석포제련소 ECO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해 상금과 수상증명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배유미씨의 ‘낙동강 수질오염 제로! 무방류공정으로 시작합니다’가 차지했다. 담백한 색채로 무방류시스템과 오염지하수 차집시설을 수채화로 그리는 과정을 통해 환경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석포제련소의 노력을 형상화했다.

최우수상은 김정훈 신종헌 노효준씨가 공동제작한 ‘무방류공정이란 무엇일까’에 돌아갔다. 무방류공정의 의미와 기술적 요소에 대해 카드뉴스 형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우수상은 무방류공정과 오염지하수 차집시설의 산업사적 맥락과 의미, 지속가능경영적 측면을 고찰한 윤건호씨의 블로그 글이 차지했다. 이 밖에 입선작에는 김연경 박현수씨 등이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 3편과 안소영 이정씨가 함께 쓴 포스트 글 1편이 올랐다. 수상작은 영풍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 포스트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세계 제련소 최초로 도입한 증발농축형 무방류시스템은 공정에 사용된 물(폐수)을 증발시킨 뒤 깨끗한 물로 포집해 다시 공정에 재사용하고, 찌꺼기는 폐기물 처리하는 설비다. 이번 공모전은 석포제련소 무방류시스템 가동을 계기로 환경보전과 수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월부터 3개월여간 진행돼 총 1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영풍 관계자는 “공모전은 발전된 환경기술을 이용한 환경보전과 수자원재활용의 의미를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무방류시스템과 오염지하수 차집시설로 ‘수질오염 제로(0)’ 약속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