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Today] 산청·함양사건 70주년 추모 학생문예공모전 外
상태바
[산청Today] 산청·함양사건 70주년 추모 학생문예공모전 外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7.20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청 유기농 한우 사골곰탕.=산청군
산청 유기농 한우 사골곰탕.=산청군

 

무더위 극복 보양식 장만은 산엔청쇼핑몰서

산청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산엔청쇼핑몰’이 한여름 무더위 극복을 위한 유기한우 보양식 반짝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20일 하루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 2007년 면 지역 전체가 광역친환경단지로 지정된 차황면에서 생산된 유기농 한우 제품 9종을 20~25% 할인한다.

우선 산청자연식품(대표 이문혁)이 생산한 유기농한우곰탕 전제품(소머리곰탕, 사골곰탕, 고기곰탕)을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유기농한우곰탕은 유기농 한우 소머리와 사골, 잡뼈와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푹 고은 제품이다. 또 산청청정골축산 영농조합법인(대표 이문혁) 유기농 한우 6개 부위(등심, 불고기, 국거리, 장조림, 우삼겹, 차돌)도 20% 할인한다. 

산청청정골축산이 생산하는 유기농 한우는 무항생제, 무합성호르몬제, 무성장촉진제 한우로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유기농 한우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9년에는 유기한우 부문에서 전국 처음으로 사료 공급과 축사, 도축장, 정육 가공공장까지 전 과정이 안전관리 통합인증(HACCP)을 획득 했다.

법인 관계자는 “산청 유기농 한우로 만든 유기농 한우곰탕은 소비자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아 프리미엄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낸다”며 “어린이 단체 급식 분야와 특히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 분야에서도 필수 품목 가운데 하나로 인정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청·함양사건 70주년 추모 학생문예공모전

산청·함양사건 제70주년을 맞아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학생 문예 공모전이 진행된다.

산청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제7회 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작품은 인권·평화·생명을 주제로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 화해와 상생의 정신에 대한 내용을 담으면 된다.

공모는 운문과 산문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제출된 작품은 주제의 적합성, 작품의 우수성, 독창성, 창의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입상작을 선정한다.

대상 2편(각 100만원), 최우수 4편(각 50만원), 우수 6편(각 30만원), 장려 9편(각 10만원) 등 총 21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상장은 경남도지사와 경남도교육감 명의로 수여된다.

작품 분량은 운문(시)는 분량제한이 없고 산문(수필)은 A4용지 2장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운문·산문부문 모두에 응모할 수 있지만 시상은 1개 부문만 가능하다.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대안학교 포함)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와 출품작을 이메일(min134@korea.kr) 또는 우편(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오봉로 530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10월22일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홈페이지와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시상 및 상장 전달은 11월5일 예정된 제70주년 산청·함양사건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행사일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청 홈페이지 또는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청·함양사건’은 제주 4.3사건, 거창사건과 같이 한국전쟁 당시인 1951년 2월7일 국군의 공비토벌 작전 수행 당시 벌어진 양민 희생사건이다.

당시 산청군 금서면 가현, 방곡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에서 민간인 705명이 영문도 모른체 통비분자(공비와 내통한 사람)로 간주돼 집단 학살됐고, 거창군 신원면에서도 7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산청군에서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한편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합동묘역인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