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엔투비와 MRO 구매대행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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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엔투비와 MRO 구매대행 업무협약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7.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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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보수 분야 소모성 자재 구매 대행
수익 일부 사회공헌기금 조성
현대제철 수소공장 전경.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수소공장 전경.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MRO 전문 기업인 엔투비와 구매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MRO는 유지(Maintenance), 보수(Repair), 운영(Operation)의 약자로, 기업과 산업시설에서 필요한 소모성 자재를 뜻한다. MRO 업무는 금액과 건수에 비해 업무효과가 낮고 번거로워 대기업들은 구매대행을 검토하는 추세다. 

현대제철은 전기자재, 공기구, 철강설비 부품 등을 조달 받고 철강업 특화 품목에 대한 구매대행을 추진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매 최적화와 함께 담당자의 전략적 업무를 도와 장기적으로 전체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현대제철은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엔투비와 구매대행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한다. 이 기금은 △제철소 인근 바다 환경개선·나무심기 행사 등 탄소중립 △중소기업 작업 환경개선·제조설비개선 컨설팅 지원 등 동반성장 활동 △보육종료아동 기능인력 양성·기술, 학업 멘토링 등 사회취약계층 성장, 자립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구매업무 효율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개선전략으로 구매대행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상생펀드는 ESG 활동을 강화하는 밑거름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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