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콤프레샤, NAVTEK 등 편의점 냉공조기 부품 쿨리닉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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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콤프레샤, NAVTEK 등 편의점 냉공조기 부품 쿨리닉에 입점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07.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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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쿨리닉 스토어에 공구·중고제품 입점
냉동기 연관 제품의‘새로운 구매 방식’개척
“냉동공조업계의 ‘쿠팡’될 것”

콜드체인 전문 기업 프리즈는 냉동기 엔지니어를 위한 공구, 중고 냉동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쿨리닉 스토어에 입점됐다고 14일 밝혔다.

입점 품목에는 △밸류 △NAVTEK △WIPCOOL 등 다양한 공구류, △ARIRANG BUBBLE △방수 LAMP 등의 소모품, △중고 콤프레샤 등 다양하다. ‘쿨리닉’은 냉동기 고장 시 현장과 파트너(냉동기 수리업체)를 매칭하여 급박한 냉동기 AS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매칭 플랫폼이다. 쿨리닉 앱 내에서 파트너를 대상으로 냉동기 부품 및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쿨리닉 스토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용 냉공조기 제품은 구매 채널이 제한적이고, 정보를 얻기도 어렵다. 판매 후 사후관리되지 않는 제품들도 많다. 이에 쿨리닉은 오프라인에 익숙한 산업용 제품도 모바일 앱에서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구매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쿨리닉은 “입점 제품은 10년 이상의 냉동기 엔지니어가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발굴하고 있어, 보다 유용하고 혁신적인 제품, 사후관리가 완벽한 제품들을 엄선해 입점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스토어에 입점된 다양한 제품군.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시 편의성을 위한 옵션 업데이트 예시화면,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시 배송 방법(사진 좌측 맨위), 배송 위치(사진 왼쪽 아래) 선택 화면, 제품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유되는 파트너 제공 화면 (사진 우측). 사진=프리즈
(왼쪽부터) 스토어에 입점된 다양한 제품군.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시 편의성을 위한 옵션 업데이트 예시화면,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시 배송 방법(사진 좌측 맨위), 배송 위치(사진 왼쪽 아래) 선택 화면, 제품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유되는 파트너 제공 화면 (사진 우측). 사진=프리즈

이와 함께 쿨리닉은 냉동공조에 연관되어 있는 제품들의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제조사에게는 잘 만들어진 제품의 판로를 열어주는 창구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신제품의 출시 시 파트너에게 제품의 소식과 정보를 푸시로 알려주는 식이다. 공구 및 중고제품뿐만 아니라, 주문방식이 까다로운 방열 도어, 우레탄 패넬과 같은 품목들까지 확대 취급할 계획이다.

2020년 6월 오픈 된 쿨리닉 스토어는 한 달 만에 약 3천만 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쿨리닉은 추후 지역별 협력업체를 통해 전국 근거리 배송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리즈는 급박하게 가동되는 냉동기 수리 시장에서 엔지니어가 전국 어디서든 제품을 1시간 내 받아볼 수 있도록 쿨리닉 플레이스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위치 기반’으로 쿨리닉 스토어의 구매자와 판매처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파트너는 ▲가장 가까운 판매처에서 ▲최소한의 운임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렇게 절감되는 시간은 냉동기 수리 시간과 직결되어 AS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쿨리닉의 설명이다.

프리즈 관계자는 “스토어 내 경쟁력 있는 제품의 입점은 파트너에게 새로운 구매 방식과 편의를 제공할 것이며, 기존 시장의 인프라를 이용하여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면 시간적 비용이 획기적으로 감소될 수 있다”라며 “오래된 거래 방식의 △미수 대금 △주문 오류 △판로 확보 등의 문제점들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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