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Today] 윤상기 하동군수, 하동노인대학 특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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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Today] 윤상기 하동군수, 하동노인대학 특강 外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7.14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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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상징 심볼 & 대표 슬로건"대한민국 알프스 하동".=하동군
하동군 상징 심볼 & 대표 슬로건"대한민국 알프스 하동".=하동군

 

윤상기 하동군수, 하동노인대학 특강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가 1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하동노인대학․대학원 수강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10년 내에 세계의 중심은 노인과 여성으로 이동한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하동군의 35.5%를 노인인구가 차지하고 있는 현재 조선 중기의 문인 태촌 고상안의 <효빈잡기>의 일화를 들며 시니어의 지혜와 역할에 대한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다.

또한 펜실베니아대 마오루 F 기옌 교수의 저서 <2030 축의 전환>을 예로 들며 세계의 부와 힘의 중심이 향후 10년 내 밀레니엄세대에서 실버세대, 남성에서 여성으로 이동해 앞으로 실버세대의 경제력이 더 크고 소비도 확대될 것이므로 하동의 기둥의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군수는 “각종 미디어와 정보사회에 살고 신문과 텔레비전은 살아가는데 상식을 제공하지만 내 영혼을 살찌고 삶의 내용을 풍부하게 해주지는 못하므로 독서는 인간적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지회장 정연가)는 이날 특강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휴강 중이던 노인대학과 대학원을 다시 개강해 올해 학사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교로타리클럽 술상해역에 치어 4만미 방류

국제로타리 3590지구 진교로타리클럽은 진교면 술상항에 5000만원 상당의 문치가자미 4만미, 붉은쏨벵이 4만미 등 치어 방류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치어 방류행사는 진교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로타리재단에 기부한 금액에 연계해 지원되는 로타리재단 지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수산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개최됐다.

지역의 든든한 봉사단체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진교로타리클럽은 이번 치어 방류행사를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노인, 여성,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테마가 있는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로 방류된 치어는 남해안 연안에 서식하면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정착성 어종으로 어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가자미류와 쏨벵이류로 선정해 어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술상어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술상해역에 골고루 방류됐다.

행사를 준비한 황용우 부회장은 “지역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실시한 행사인 만큼 일정기간 어업인의 보호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방류행사에 따른 효과가 확인될 경우 앞으로 방류량을 늘려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치어 방류행사를 현장에서 함께한 이상영 술상어촌계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어업인들 함께해준 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1~2년 후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동읍장, 취약계층 독거노인·장애인 세대 안부 확인 및 위문품 전달

하동읍은 취약계층 독거노인·장애인 10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주택 등을 방문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위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부확인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김명숙 읍장이 직접 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분들의 집을 찾아 전반적인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방문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로 보호받고 있는 취약계층으로 자녀와 관계가 단절됐거나 자녀가 있어도 부양을 제대로 받지 못해 장기간 홀로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읍장은 쌀과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위문을 받은 대상자들은 “읍장님이 직접 찾아와 안부를 확인하고 위문품을 전달해주시니 매우 감사하고 생활에 보탬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김명숙 읍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특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어르신과 장애인은 이웃의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시책과 더불어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면밀히 살펴 불편한 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읍은 우선적으로 안부확인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계속 위문할 계획이다.

 

하동군자원봉사센터-금남중 학생, 치매 예방용 컬러링북 제작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금남중학교 학생 20명이 지난 12일 하동군청소년가족봉사단이 기획한 취약계층 어르신 치매예방 컬러링북 제작 프로그램 ‘정담은 책꾸러미’와 경남도 시군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일환으로 ‘제로-아이스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날 금남중학교에서 실시한 이번 활동에서 하동군재능기부봉사단으로부터 선화를 지원받아 엮은 컬러링북의 표지를 직접 꾸미고 비대면시대 어르신들께 보내는 안부메시지를 남기는 것으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모아 소독 및 세척하면서 재사용이 불가한 아이스팩에 포함된 겔을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함께 재활용해 방향제를 만드는 등 일상에서 버려지기 쉬운 물품을 재활용해 제로-웨이스트와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람 사이에서는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지구에 있는 생명체와 자연이 신음하는 가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로 얼굴 모르는 손주가 돼 드리고 작은 실천으로 더 나은 지구를 만들 수 있는 멋진 치료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아이스트’는 모든 제품의 재사용을 장려해 폐기물을 방지하고자 하는 ‘제로-웨이스트’에서 영감을 얻어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모아 소독·세척 후 재사용하고 아이스팩겔을 방향제로 재탄생시키는 등 청정 하동을 위한 환경보호 활동 프로그램이다.

 

하동유소년FC, 유소년축구 페스티벌 3위 차지

하동군체육회(회장 정길웅)는 하동유소년FC(지도자 김동현·강상수)가 지난 3·4일 이틀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배 유소년축구 페스티벌’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FC유소년재단이 주최하고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경남의 40개 유소년축구클럽 약 400명 유소년축구선수가 참가해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진행됐다.

경기는 대한축구협회 선수에 등록되지 않은 초등학생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연령별로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팀을 구분해 조별 예선을 거쳐 4강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하동유소년FC는 이번 대회 4학년부에서 경남FC U12, 밀양 아리랑FC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3위 입상은 2019 산청군수배에 이어 2년 만이다.

김동현 하동유소년FC 지도자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잘 이겨내고 열심히 뛰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체육회와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동군축구협회(회장 석영진)는 선수단에 축하인사를 보내며 “하동유소년FC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유소년FC는 현재 총 31명으로 구성돼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부터 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으며, 하동군에 거주하는 유소년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하동유소년 FC는 하동군과 하동화력(고전·금남·금성발전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선수들은 무상으로 훈련이 가능하다.

 

하동군 양보초-부산교육대학교 LCC 사업 워크숍 개최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류영애)는 지난 주말 부산교육대학교(총장 오세복) 사회교육과(담당교수 김용민) ‘내리사랑 사회과 멘토링팀’과 ‘블렌디드 사회과 멘토링을 통한 예비교사-학생 동반성장 프로그램’ 현장 워크숍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LCC(Learning Clinic Center) 사업은 코로나로 인한 소외지역의 학력 격차를 완화하고 예비교사의 현장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실천하는 2021학년도 국립학교 육성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교 현장에 적합한 프로그램 적용을 위해 담당교수 및 현장 교사로 구성된 연구팀(김지웅·박소연·정다진)과 양보초 담당 교사가 만나 LCC 교육프로그램을 구체화했다.

프로그램은 7∼10월 4개월 동안 주제 통합형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7월 여름 방학 전 온라인 특강 형식으로 현장 교사(박윤희·박준우·이광일·이준형·하재설)와 교대생이 만나 소통한다.

8월 여름 방학 기간을 활용해 LCC 팀과 양보초 학생과의 만남은 부산-하동을 오가며 ‘1일형 현장체험학습’으로 이틀간 실시한다.

9∼10월에는 교대생과 현장 교사의 원격 협력수업이 수업실습 방식으로 진행된 후 현장 교사, 연구 교사, 교대생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류영애 교장은 “고학년이 될수록 흥미가 낮아지고 어려워하기 쉬운 사회 교과 수업을 교생선생님과 현장 체험학습 및 원격 수업으로 만나게 되면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교육 효과도 탁월할 것”이라며 LCC 사업의 효과를 기대했다.

김용민 교수는 “코로나로 더욱 힘든 일선 학교 현장에서 협력 학교에 응해준 양보초 교직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예비교사와 학생이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현장 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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