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아트센터 설립... 넓은 공간 확보로 모션 캡처 용이
상태바
펄어비스, 아트센터 설립... 넓은 공간 확보로 모션 캡처 용이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7.12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안양시 평촌에 500평 건물 설립 계획
준공 예정 목표는 내년 상반기
2022년 상반기 과천에 신사옥 준공 예정
사진=펄어비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12일 게임 기술과 디자인 연구에 특화된 '펄어비스 아트센터'(가칭)를 경기도 안양시 평촌 부근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관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한 아트센터는 연면적 약 1500여평(대지면적 500평) 5층 건물로 건설 예정이다. 아트센터에 들어설 신규 모션 캡처 스튜디오는 300평 규모로 150대 모션 캡처 카메라, 9m 이상 층고로 웅장하게 설계했다. 철골 트러스(직선부재를 삼각형으로 조립한 일종의 빔) 지붕도 얹어 기둥없는 대공간으로 지어진다.

높은 층고와 넓은 공간을 확보해 와이어 액션부터 부피가 큰 물건이나 동물 등 공간 제약없이 다채롭고 효율적인 모션 캡처 촬영이 가능하다. 펄어비스는 국내 최고 수준 모션 캡처 스튜디오와 3D 스캔 스튜디오, 폴리 레코딩을 갖춘 오디오실 등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게임 기술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게임 엔진 역시 자체 생산을 고집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로 만든 검은사막 IP로 국내외에서 호응을 받으며 실사에 가까운 3D 그래픽, 퀄리티 높은 일러스트, 화려한 액션 전투 등 그래픽 부문까지 주목을 이끌었다.

아트센터에 이어 2022년 상반기에는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신사옥도 준공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신사옥을 통해 게임 개발 고도화와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재권 펄어비스 아트부문 총괄실장은 “아트센터는 더 사실적이고 영화 같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고민에서 기획됐다”며 “검은사막 IP는 물론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 신작 완성도와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기술 전진기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취지를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