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사명감 갖고 ESG 한층 업그레이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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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사명감 갖고 ESG 한층 업그레이드 하자"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7.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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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 비대면 개최
"디지털 시대 주역인 MZ세대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9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2021년 하반기 KB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ESG경영과 No.1 디지털플랫폼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
9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2021년 하반기 KB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ESG경영과 No.1 디지털플랫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사명감을 갖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객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12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은 지난 9일 화상으로 열린 '2021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리딩금융그룹에 대해 높아진 기대치를 언급하며 사회와 고객을 위한 ESG 경영과 고객 중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회의에는 각 계열사 대표, 임원 등 경영진 250여명이 참석했다.

윤종규 회장은 "신뢰와 정직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그룹의 미션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하자"고 말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종규 회장은 "다양한 업종에서 과거 영광을 누렸던 거대 기업 중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해 시장에서 사라진 사례가 많다"며 "디지털 시대의 주역인 MZ세대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는 △애널리스트 제언 청취 △경영진 타운홀 미팅 △CEO 특강 △경영 아젠다 토의 등 순서로 진행됐다. 경영진들은 미래 KB의 청사진, 부문별 전략방향, 기업문화,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하반기 중점 추진 분야에 관한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이 논의됐다"며 "전 경영진들이 ESG경영 실천과 넘버원 금융플랫폼으로의 자리매김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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