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화재 막는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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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화재 막는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 도입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7.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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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원에 따라 실외기실 루버 자동 개폐
여름철 냉방저하, 화재위험 등 예방 효과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 시제품. 사진=한화건설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 시제품.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포레나(FORENA)' 아파트에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전동루버시스템은 에어컨 전원에 따라 자동으로 실외기실 루버를 열고 닫도록 설계된 장치다. 기존 루버는 수동 개폐식으로, 여름철 내내 루버를 개방하는 경우가 많아 먼지나 빗물에 노출되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에어컨 작동 시 실외기의 전류를 감응하고 실외기실 루버를 열어 열을 배출할 수 있다. 전류 감응장치가 고장날 경우 온도센서가 작동돼 실외기실의 온도가 상승하면 자동으로 루버가 열릴 수 있도록 안전장치까지 갖췄다.

이 시스템은 여름철 냉방성능 저하나 화재위험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한화건설을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초 금강시스템하우징과 공동개발을 시작해 특허출원을 마쳤다. 양 사는 지난달 개폐력(여닫는 내구성 시험) 실험 3만회를 획득했고, 추가 실험을 거쳐 포레나 단지에 선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9년 8월 포레나 브랜드를 선보인 이후 안전도어(손끼임 방지)와 안전유리도어(파손 시 비산 방지) 등 신상품을 개발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이 상품은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화재위험을 방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사할 것"이라며 "포레나 분양 단지에 적용을 늘리고, 안전기술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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