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Today] 박우명 산청박물관장, 산청지리산도서관과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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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Today] 박우명 산청박물관장, 산청지리산도서관과 업무협약 外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7.07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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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물관-산청지리산도서관 지역 역사·문화 연구·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산청군
산청박물관-산청지리산도서관 지역 역사·문화 연구·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산청군

 

박우명 산청박물관장, 산청지리산도서관과 업무협약

산청박물관(관장 박우명)과 산청지리산도서관(관장 서민희)이 지역 역사·문화의 연구·전시·교육을 위해 힘을 모은다.

7일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산청 지역의 뿌리를 찾고 보전하는 것은 물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산청의 역사와 관련한 연계 프로그램 운영 △산청의 역사와 지역문화 이해증진을 위한 전시·교육 프로그램 협력 지원 △양 기관의 우호 증진 및 지역민 위한 활동에 따른 상호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부터 역사문화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성인 대상 역사문화 교실 △원데이 공예체험 △지역 뿌리 찾기 전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교육이 더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보존과 전승은 물론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 ‘차황 메뚜기쌀’ 최고 밥맛 인정... 경남 브랜드 쌀 평가서 최우수상 수상

광역친환경단지 지정 지역인 산청군 차황면에서 생산된 ‘차황 메뚜기쌀’이 2021년 경남 브랜드 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차황 메뚜기쌀’이 생산되는 차황면은 지난 2007년 지역 전체가 광역친환경단지로 지정됐다. 특히 일교차가 큰 지역이라 병충해가 적고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 덕분에 메뚜기는 물론 논우렁이와 여치가 발견되는 건강한 곳이다.

‘차황 메뚜기쌀’은 자연순환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유기농 인증을 받은 친환경 쌀이다.

품종은 추청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찰기도 적당해 좋은 밥맛을 자랑한다. 당일 도정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학교급식 납품, 부산YWCA, 군 직영 산엔청쇼핑몰 등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차황 메뚜기쌀’은 이번 경남 브랜드쌀 최우수상 수상으로 포장재 지원과 양정시설 지원 등 2022년 도비 지원사업을 지원 받게 된다.

또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21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참가 자격도 얻게 돼 전시·판매 등 소비촉진 행사와 홍보부스 설치비 등도 지원 받는다.

한편 이번 평가는 경남도 주관으로 도내 단일 품종 쌀 상표 중 시군의 추천을 받은 13개 상표를 대상으로 했다.

직접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쌀을 구입해 전문기관과 식미 전문가의 평가를 의뢰했다.

전문기관 평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이물질 검사 등 14개 항목의 외관상 품위평가와 품종검정지정기관인 솔젠트(주)에서 품종혼입률 평가, 한국식품연구원의 단백질 함량 평가와 전문가의 밥맛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기준은 계약재배와 판매실적, 포장지 표시사항, 법규 위반 등 상표 관리실태를 비롯해 소비자 평가 등을 종합해 최종 평가했다.

최경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상은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친환경쌀을 생산하기 위해 힘써주신 모든 농업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농기술 지도와 행정지원으로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청소년상담센터 이동상담 ‘소울데이’ 운영

산청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산청고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동상담센터 ‘소울데이’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동상담센터는 산청군베리류가공사업단과 산청고 1학년 동아리 ‘소울가드닝’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특히 소울가드닝 동아리 회원들은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키운 블루베리로 만든 시원한 음료를 선배와 친구들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상담센터는 위기청소년을 발굴하는 한편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방법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말산업 저변확대 승마체험 지원사업 추진

산청군은 지역 학생과 주민들에게 말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말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오는 12일까지 현재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신청을 접수 받는다. 또 산청군에 주소를 둔 주민들은 매월 수시로 신청서를 접수한다.

군은 1억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12월까지 승마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체험비의 70%, 일반 주민은 50%를 지원한다.

체험은 산청승마장(생초면 소재)에서 진행되며, 일정에 따라 이론 2회, 기승 8회를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승마체험은 심신단련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 등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 승마인구 창출을 통한 말산업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창용 산청승마장 대표는 “우리 산청승마장의 프로그램은 일반승마, 학생 체험승마는 물론 허리·골반 등 재활반, 승마지도자 자격증반 등 다양한 수업이 마련돼 있다”며 “특히 지난 2019년부터는 지역 초·중학생으로 이뤄진 유소년 선수단도 창단·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년 이상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들과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에서 마필관리 전문가 교육을 받고 있는 딸, 그리고 아내까지 가족 모두가 산청 승마 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승마체험 지원사업이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좋은 스트레스 해방구가 되길 기대한다”며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내실 있는 체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건가·다가 경남 우수사업 발표대회 대상

산청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인선)가 ‘2021년 경남도 다문화가족지원 우수사업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7일 군에 따르면 해당 대회는 경남도 주최, 경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도내 20개 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산청군 건가다가센터의 우수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성장지원사업인 ‘책이랑 놀자’와 ‘꿈길만 걷자’다.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1대1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산청군에서는 2019년부터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책이랑 놀자’는 미취학 자녀 대상 동화책 독서코칭 사업이다. 어린이도서연구회 산청지부 회원들이 활동가로 나서 주 1회 한글·독서습관 교육을 지원한다.

‘꿈길만 걷자’는 취학 자녀 대상 맞춤형 학습 지원사업이다. 학습도우미를 통한 개별 학습을 지원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자아정체감을 확립하는 등 올바른 성장을 돕는 효과와 지속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인선 센터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프로그램 추진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활동가 선생님들과 산청군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환경시설 종사자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산청군은 지역 내 환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과 성폭력 등의 예방은 물론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켜 성평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일 오후 생비량면 복지회관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환경공무직 직원 등 매립장 종사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정윤정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례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사고예방 능력 배양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무원은 물론 지역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성인지 감수성 향상교육과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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