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Today] 진주시, 대사 회전교차로 교통체계 탈바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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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Today] 진주시, 대사 회전교차로 교통체계 탈바꿈 外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7.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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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회전교차로 항공사진.=진주시
대사 회전교차로 항공사진.=진주시

진주시, 대사 회전교차로 교통체계 변경

진주시는 기형구조로 형성되어 교통사고가 빈번했던 이현동 대사 회전교차로 정비공사를 6월 말 완공해 시민 교통불편 사항을 크게 해소시켰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 대사 회전교차로 추가 설치 준공 현장을 방문해 공사 전‧후의 교통흐름과 추진성과를 최종 점검했다.

기존 대사 회전교차로는 진주시 관문으로서 서진주IC, 이현동, 신안동, 평거동으로 진‧출입하는 5개의 도로가 하나의 회전교차로에 접속되어 주행 방향이 헷갈리고 도로가 예각으로 교차하는 등 혼잡하게 형성되어 있어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6월 지역주민과 교통전문가와의 간담회를 가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총사업비 6억원을 들여 올해 4월에 개선공사에 착공해 6월 말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설치된 회전교차로 옆으로 소형 회전교차로를 추가 설치해 차량 주행 방향을 명확히 하고 혼잡한 교통 상황을 해소하여 소통을 원활히 하고 교통사고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회전교차로 내 교통섬 및 외곽부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시인성을 확보하고 야간경관 연출해 지역주민과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회전교차로 부근 수년간 방치된 나대지 및 농경지를 매입해 공용주차장(주차면수 40면)을 설치함으로써 시 관문인 교차로 주변 경관 및 주민생활 편의를 도모한 바 있다.

조규일 시장은 “그동안 각종 불편사항을 감수하고 협조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고 교통사고의 우려가 있는 지역을 최우선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주시 장난감은행, 양육 도우미 역할 ‘톡톡’

진주시가 운영하는 장난감은행은 올해 상반기 70종, 230여점의 장난감을 구입한 데 이어 하반기 140종, 460여점을 추가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로 힘든 영유아 부모의 수요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선호도 조사를 거쳐 신생아 때 이용하는 바운서, 모빌, 쏘서부터 미끄럼틀, 트램펄린, 블록, 공구, 컵 쌓기 놀이까지 아이의 연령·발달별로 필요한 다양한 장난감을 추가로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유모차는 영유아가 장기간 사용하는 육아용품으로 대여 품목에서 제외됐으나 간단한 외출 시 유모차가 종종 필요한 상황을 고려해 올 하반기에는 휴대용 유모차도 대여한다.

진주시 장난감은행은 권역별로 5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장난감은행 원거리 지역인 14개 면, 7개 동에 직접 방문해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장난감은행’(이동식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장난감은행은 코로나 상황 속에도 1일 100여명 이상의 이용자가 꾸준히 장난감은행을 찾고 있다.

진주시에 영유아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연회비 2만원으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별도의 부담 없이 회당 장난감 2점, 도서 5권을 무제한 대여할 수 있다. 또한 각 장난감은행에서 유행이 지나거나 단순 부품 결함 등으로 대여할 수 없는 물품에 대해서 분기별로 개최하는‘장난감 알뜰장터’를 통해 대형은 3,000~4,000원, 소형은 1,000원, 도서는 2권당 1,000원으로 육아물품을 저렴하게 나누는 기회도 가진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특히 대여물품의 소독과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해 달라”며 “앞으로도 영유아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되겠다”... 맞춤형 추가 지원 대책 발표

조규일 진주시장은 5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윤증대, 비용절감, 경쟁력 강화 등 3개 분야, 총 47억원 규모의 코로나 대응 소상공인 맞춤형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방역 조치 연장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4월 시행한 제5차 지역경제 긴급 지원 대책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으로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브리핑에서 조규일 시장은 “지난 2월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대면 활동의 제약이 많고, 그에 따라 대면 서비스가 필수인 소상공인들은 훨씬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전 시민 1인당 10만원의 행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피해가 상당하기에 소상공인들이 활기를 되찾기까지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부 지원 대책을 살펴보면, 진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 이윤 증대 지원에 22억원, 사업소분 주민세 등 지방세 감면과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 비용 절감 지원에 15억원, 진주형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을 2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하는 등 기존 250억원에서 45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 발행해 전 시민 행복지원금과 함께 지역의 소비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50% 수준으로 감면한 공유재산 임대료의 감면 기간을 연말까지로 연장하고, 사업소분 주민세를 비롯한 각종 지방세 약 7억 5000만 원의 감면을 추진하여 소상공인의 경영 비용 절감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억원을 투입하여 ‘진주형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역 소상공인 500개 업소에 업소당 최대 200만원의 경영환경 개선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오래된 간판을 교체하거나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는 등 코로나로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한 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 5차 경제대책에 대한 후속 조치로 원도심 건축물의 규제 완화를 위한 건축 조례가 개정돼 원도심과 중앙 상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대지 안의 공지’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축 조례를 개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하며, 이에 따라 원도심에 위치한 노후 건축물의 용도 변경이 용이해져 리모델링과 증축이 활발해지고 침체된 중앙 상권의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에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 상황이 언제 완전히 종식될지 예단하기 어렵고, 코로나 바이러스도 변이를 거듭하고 있어 방역이 곧 경제일 수밖에 없는 엄중한 현실”이라면서 “지난 다섯 차례의 경제 대책과 마찬가지로 이번 소상공인 지원 대책 역시 기본 전제는 ‘방역’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방역수칙 준수 확행을 위해 행정 지도와 점검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시민들께서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 참여,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와 경제활동에도 활발히 나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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